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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월 확진자 9명 중 8명 타지역 관련 ... 방역당국 "타지역 방문객 외출 자제"

 

제주에서 주말 사이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여행객 3명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이다. 

 

특히 이달 들어 확진된 9명 중 8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뭍지방을 찾는 제주도민도 함께 늘어나는 등 긴장감 완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방침이 느슨해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하루 모두 66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중 2명(제주 635~636번)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2명에 이어 4일 2명이 더 추가되면서 주말 사이 제주에서는 모두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3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제주 633번 확진자 A씨는 부산시 서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시 확진자와 지난달 31일까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일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주에 머무르던 중인 지난 2일 오후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지난 3일 오전 9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어 같은날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제주 634번 확진자 B씨는 서울시 노원구 확진자의 지인이다. 

 

B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시 노원구 확진자와 만남이 이뤄진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B씨는 지난 2일 여행을 하기 위해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일인 지난 2일 오후 10시경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관할 보건소의 통보를 받고 지난 3일 오전 11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5시 30분경 확진됐다.

 

B씨와 함께 입도했던 3명의 동행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한 상태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35번 확진자 C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C씨는 지난 2일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1명과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입도 후인 지난 3일 오후 중랑구보건소로부터 지난달 29일 접촉했던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C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9시 1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36번 확진자 D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D씨 역시 가족 2명과 함께 지난 3일 제주에 온 여행객이다.

 

D씨는 입도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시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해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직장 동료의 추가 확진에 따라 오후 1시경 인천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재차 검사 대상자로 통보됐다.

 

D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40분경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함께 입도했던 가족 2명은 현재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5일 오후 2시 이후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4월 나들이철이 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객 중 확진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14일 이내 다른 지역을 다녀왔거나 입도객들과 만남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타인과의 접촉, 외출, 다중이용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주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215명 중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이들은 모두 39명이다. 약 18%에 해당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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