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조영수(53)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27일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영수 실장은 소장 진급과 함께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 보직을 부여받았다.
조 소장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출신으로 강정초와 중문중, 남주고를 나와 해군사관학교(45기)로 진학했다. 1991년 임관 후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해병대 1사단 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 주요 지휘관과 참모직을 거쳤다.
2018년 12월부터는 제주출신 중에서 처음으로 해병대 9여단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선 제주출신 고태남(53, 육사 46기) 육군소장도 육군본부 인사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고 사령관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납읍초와 애월중, 제주제일고를 졸업했다. 1990년 2017년 준장으로 진급, 제3야전군사령부 인사처장을 맡다 2019년 소장에 진급해 제25보병사단장을 맡아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