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학교폭력의 연장선을 끊는 발걸음
▲ 홍서영 청소년활동홍보위원회 지난 9월에 발생한 ‘부산 중학생 폭행 사건‘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사건은 전 학교를 긴장하게 만들었고, 학생과 학부모는 혹여 당사자가 될까 우려스러운 마음을 품어야 했다. 이는 학교폭력을 단순히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만의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가볍게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약칭 :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라고 나와 있다. 본 법안은 개정이 되어 사이버폭력이라는 사안이 추가된 전례가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SMS,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일어나는 언어폭력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의 범위는 더 이상 한정적이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