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원희룡 도정을 향해 “총체적 정책 실패의 도정이었다”며 “갈등과 불신이 양산된 잃어버린 4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대림 후보 측은 10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정의 지난 4년은 도민 통합과 제주 미래로 나아가는 시계추가 작동을 멈춘 ‘잃어버린 4년’이었다”며 “일방통행식 정책결정과 독선적 정책집행으로 갈등을 양산하면서 제주사회가 큰 홍역을 앓았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은 “협치를 위한 갈등관리시스템과 공직 인사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며 “각종 난개발과 강정마을, 제2공항 입지, 시민복지타운,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둘러싼 도민들의 불신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또 “원 지사가 육지에서 불러들여 공직에 앉힌 측근들의 비리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도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 후보 측은 “제주 경제규모를 5년안에 25조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신항만 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공언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는 10일 오후 논평을 내고 “제주물류의 98%를 차지하는 항만물류의 효율성을 높여 1차 산업을 비롯한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신항만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연계해 제주시 신·구 도심의 균형성장을 이루겠다”며 “이에 따른 개발이익을 도민사회에 환원하겠다. 청년세대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동시에 발생 할 수 있도록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후보에 따르면 제주 신항만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국책사업으로 2022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2조 4,52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원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디자인을 재설계해 문화예술 활동 공간 확보하겠다”며 “도시의 외연확장 억제 효과로 난개발을 방지하는 등 도시 공공인프라의 고도화를 이루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ldqu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며 “국민들이 이뤄낸 민주주의 승리를 이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원희룡 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6.10민주항쟁이 31년이 흘렀지만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우리는 모두 하나 돼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한발 한발 전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며 외쳤던 함성은 제주에서 서울까지 지역과 세대를 넘어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는 국민의 승리였고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 승리의 함성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가 있었다. 목숨을 바치기도 했다”며 “그 분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87년 6월의 외침이 한 단계 더 성숙한 변화와 개혁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신념을 키워나가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지역문화시대를 열겠다”며 △선순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 △중·소규모 창작공간 및 생활문화공간 인프라 구축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강화 및 아트플랫폼을 구축 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문화는 지역과 관계없이 함께 향유하고 활동하는 평등한 권리”라며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한 권리를 누리는 것이 문화의 기본이다. 문화다양성이 도시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가 충족되는 주민참여형 지역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시재생 관련 조례 제정 및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법 등을 뜯어 고치겠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또 “지역 간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
▲ 정의당 제주도당이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청년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6.13지방선거를 통해 “청년 도의원을 탄생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년사회상속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정규직 비율, 높은 수준의 자살률 등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제주 청년들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해도 내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 능력에 따른 공정한 경쟁보다는 혈연, 지연 속에 묶여 살아간다. 높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독립은 꿈도 꿀 수 없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제주청년은 제주 전체인구의 20%에 달한다”며 “하지만 제주도의회에 청년 도의원은 단 한 사람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을 향해 “당세에 기대지 말고 본인의 능력을 보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연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사가 제주를 찾고 있다”며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로써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는 선거가 3일 남은 현재까지 골프장 명예회원,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소득세 탈세, 송악산 부동산 관련, 유리의성 주식, 개소식 항공권 지원, 아들 총기부품 소지 적발, 친척 보조금 비리 사건 등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 중 어느 하나도 속 시원히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물음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으면서 연일 중앙당 인사를 불러들여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문 후보의 모습이 안쓰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지난달 25일 TV합동토론회에서의 일화를 꺼내들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당시 TV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원희룡 후보 측의 주장하는 난개발 방지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원 후보 선거공보물 내용을 보면 ‘난개발과의 전쟁 4년, 다행히 급한 불을 껐습니다. 드림타워 층수 반토막, 신화리조트 객실규모 대폭 감축’이라고 하며 난개발을 차단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상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드림타워의 층수는 2009년 김태환 도정 때 62층으로 사업계획승인이 났다”며 “원 후보는 38층으로 층수만 낮추었을 뿐이다. 실제 건물면적은 둘 다 22만9073㎡로 전혀 변함이 없다. ‘층수 반 토막’이라는 말장난으로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신화리조트 사업도 객실 수는 줄었으나 오히려 카지노 시설면적 2만5000㎡를 허가해줬다. 도민들에게 객실 수 감축이라는 말로 꼼수를 부
▲ [사진=뉴시스] 6.13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제주도의 유권자 5명 중 1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8, 9일 이틀간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진 사전투표에 제주 지역 유권자 53만2515명 중 11만8413명이 투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투표율은 22.24%였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인 20.14%를 웃도는 수치다. 사전투표 첫날인 8일에는 5만6743명(10.66%)이, 사전투표 이튿날인 9일에는 6만1670명(11.58%)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인 11.06%의 2배를 웃도는 높은 수치다. 또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율인 22.43%보다는 0.19% 포인트가 낮은 수치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마감된 후 투표지가 들어있는 투표함은 각 시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중앙선관위는 이 CCTV를 통해 선거종합상황실 내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사전투표지와 거소투표지는 매일 정당에서 추천한 선관위 위원의 입회 아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연북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의 서귀포 유치를 공언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의 서귀포 유치를 공언하고 나섰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연북로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기될 것처럼 보였던 ‘북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올 가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후속 회담 장소로 제주 서귀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대림 도지사 후보를 비롯,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 및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함께 했다. 홍 원내대표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평화협정체제 전환 과정에서 남・북・미・중 고위급 실무회담 등도 제주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분단체제 형성과정에서 비극이 시작된 제주도에서 ‘평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약 발표 이후 강창일 국회의원과 오영훈 국회의원은 원희룡 무소속 후보를 돕고 있는 4.3유족회 인사들을 비판했다. [뉴시스] 6.13지방선거를 나흘 남겨두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선거판 소재활용'을 성토했다. 발단은 지난 8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제주4.3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9일 오후 성명을 내고 “지난 8일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4.3 공약 발표 자리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4.3유족들이 뭐에 현혹됐는지 일부가 (원희룡 캠프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며 강창일 국회의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들은 오영훈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4.3 유족들 중 일부가 원 후보를 지지 및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 심이 유감스러운 일이라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삼성혈을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나섰다 . 문대림 후보는 9일 오전 9시30분 고용진・오영훈 국회의원과 함께 삼성재단을 방문, 삼성재단 임원 및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가적 보물인 삼성혈에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많이 찾게 되면 삼성혈을 비롯해 오현단 및 동문시장 등과 함께 제주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삼성혈은 탐라국의 발상 근거지이자 제주의 시발점”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소홀히 다뤄왔다.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보려면 삼성혈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제가 도지사로 당선되면 제주의 역사와 정서가 응축된 삼성혈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김우남 전 최고위원의 경선 당시 공약이었던 ‘탐라국 프로젝트’를 수용해 반드시 추진하겠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환경자원보전총량관리제 도입을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9일 논평을 내고 “앞으로 개발을 명목으로 소중한 환경 자산이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환경자원보전총량관리제 도입, 제주형 통합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제주녹색과학기술원 설립 및 운영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밖에 △미세먼지통합관리센터 및 환경보전도민청원제 등을 통한 생활환경 오염원 통합관리 체계 구축 △제주수자원연구소 설립 등을 통한 수자원 보전 및 관리 체계 수립 △환경보전기여금제 도입을 통한 양질의 그린일자리 창출 △2022 리우+30 회의 제주 개회 추진 등을 통한 동북아환경수도 건설 등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환경정책은 분명한 원칙과 기준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할 때 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서 말한 공약들을 통해 청정과 공존을 환경정책의 목표와 원칙으로 정하겠다. 이를 도정운영의 기조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