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53분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단지 동남쪽 한라목장 초지에서 발생한 불이 화재발생 7시간만인 오후 6시 모두 진화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당초 오후 1시 53분 초기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은 불씨가 초야지를 태우며 계속 번졌다.
이 불로 산림청 헬기와 공무원 150여명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로 전체 3만평 가운데 4천여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