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재건축 공동주택 도남주공연립 ‘속도’

  • 등록 2013.05.22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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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6월17일까지 주민공람…주민설명회 후 제주도에 신청

 

제주지역 첫 재건축 공동주택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남주공연립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제주시는 도남주공연립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계획에 대한 주민열람실시를 공고했다. 주민공람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공람은 제주시청 건축민원과(공동주택담당), 이도2동 주민센터, 도남주공연립 내 관리사무소 등 3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의견은 서면으로 받고 있다.

 

시는 또 오는 4일 주민설명회를 시청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열고 제출된 주민 의견과 설명회 참가자 의견 등을 수렴해 계획안에 반영하는 등 후속조치를 한다. 이후 제주도에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한다.

 

 

1984년 5월 준공된 도남주공연립주택은 대지면적 2만3245㎡에 지상 3층 건물 13동 규모로 180세대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이다. 하지만 준공된지 28년이 지나면서 각종 시설이 낡고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입주민들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재건축을 결정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3월 제주시에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요구해 8월 안전진단이 이뤄졌다. 이후 11월에 주민들은 정비계획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안전진단 후 조건부 재건축 가능 판정을 내렸고 관련부서별 실무규정 검토 후 정비계획을 입안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10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에 428세대를 짓는 것으로 돼 있다. 주민들은 당초 최고 13층(39.38m) 높이의 아파트를 짓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현재 고도가 30m로 묶여있어 최고 10층 높이까지만 반영됐다.

 

이번 공람에서 주민들은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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