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와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이 문화콘텐츠·홍보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과 제주대 인문대학은 8일 산·학 협력 교류 협정에 합의, 청년층의 취업 지원과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만들어 정보·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콘텐츠 공동제작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제이누리는 제주대 인문대학이 운영하는 ‘문화콘텐츠·기획홍보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적극 참여, 인문사회계열 재학생 및 미취업졸업생을 적극 지원한다.
제주대 인문대는 지난해 9월부터 ‘문화콘텐츠·기획홍보 전문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인문·사회계열 전공 대학생들의 취업진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40여개 기업·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지원·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1기 수료생은 100명으로 70%이상의 취업이 확정됐다. 현재 진행 중인 올해 2기 과정의 이수학생은 120명이다. 인터넷미디어 기자와 신문·방송기자, 영상·출판·이벤트 기획자,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사회복지사, 국제무역실무자 등으로 활동하기 위한 이론·실무교육을 병행한다. 4개월여간 매주 한차례씩 70시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강사는 현재 각 분야에서 실무·전문가로 활동하는 인사들이다.
김석준 제주대 인문대학장(사회학과 교수)은 “지식산업 사회에 걸맞은 창의·실용적 인문학 교육을 실현하고, 대학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제이누리와의 협력으로 인재양성은 물론 제주도의 문화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은 “제주대와의 협력으로 더 나은 제주, 청년층이 살맛나는 제주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