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마른장마와 가뭄에 따른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 등록 2013.07.31 1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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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 도는 수십 년 만에 찾아온 마른장마와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하수위 하강과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6월 강수량이 161mm로 평년대비 77% 수준이며, 7월 강수량도 10mm에 그치면서 초기가뭄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7월 상반기 지하수위는 4.99m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2m보다 0.23m가 하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천수의 용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도 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수원지 유입량 감소로 일부 지역에는 제한급수를 고려해야 할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 가뭄이 지속될 경우 지하수위 하강으로 해수침투 등 지하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농가·업체 등에서는 무분별한 지하수 이용을 자제하고, 도민 여러분께서도 물을 아껴서 사용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가뭄 등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농산물 수확감소, 질병 유발, 생활불편 등 그 범위가 방대할 수 있으므로 절수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가뭄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도의회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분야의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며, 농업용 공공관정 개방 등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 마련과 장기적으로 농업용 관정개발과 농업용 관정의 광역화 등 항구적 가뭄 해소를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뭄극복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7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박희수 외 의원일동

 

제이누리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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