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제주도당 “행정시장 직선 동의안 부결 당연”

  • 등록 2013.09.17 09: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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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16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법 제5단계 제도개선(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4,반대 22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제주도의 행정시장직선제 동의안을 부결시켰다”면서 “우근민 도정은 도의회 표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해 소모적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당은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히 도민 의견 몇 번 수렴하고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가 아닌 제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차기 도정 과제로 넘길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도당은 “그러함에도 우근민 도정은 형식적인 도민 설명회를 계속 진행하고 여론조사를 하는 등 행정시장직선제 추진을 강행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행정시장 직선제 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차기 도정 과제로 넘길 것이라’ 당론을 재확인한바 있다”며 “오늘 도의회 본회의 표결로 그 의지를 확인 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도정에 "도의회 표결 결과 수용과 소모적인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 중단, 산적한 민생해결에 매진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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