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부상일 후보(제주시 을, 새누리당), 위성곤 후보(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의 당선이 예상됐다.
제주시 갑 선거구 조사에서 강창일 후보는 46.8%%를 얻으며 40.1%에 그친 양치석 후보(새누리당)를 눌렀다.
이어 장성철 후보(국민의당)는 13.1%를 얻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조사에선 부상일 후보는 45.6%로 당선이 예축됐다.
이어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 43.0%, 오수용 후보(국민의당) 10.9%, 차주홍 후보(한나라당) 0.5% 순이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위성곤 후보가 51.8%를 획득하며 48.2%를 얻은 강지용 후보(새누리당)를 눌렀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선거 당일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개 이상의 투표소를 추출해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출구조사는 투표 시작 직후인 오전 6시부터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투표소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투표자 5명 간격으로 한 명씩 투표결과를 조사했다. 전체 조사원 1만2500여명과 감독관 500여명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번 총선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자들의 표심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정확한 예측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총선에서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9일 진행된 제주지역 사전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50만1332명 중 5만3658명이 투표해 10.7%를 기록했다.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사전투표자 표심이 반영되지 않았고,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선두권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결과 실제 득표율이 다를 가능성도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