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우근민 지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

  • 등록 2012.02.13 13: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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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

 

1. 더 이상의 논란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2. 이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주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3. 제주경제영토 해외확장프로젝트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겠습니다.
4. 우선, 신공항 조기 건설, 송전선로 지중화 프로젝트, 제주아시안팝송페스티벌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국민 및 해외 동포 여러분!

 

저는 오늘 최근 도의회 문화관광위에 보고된 세계7대경관선정과 관련하여 설명이 미흡한 부분을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7대자연경관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하여 도지사로서 확실한 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를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부 비판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대다수 여론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여 도민과 국민들의 참여속에 제주도가 추진한 것입니다.

 

우선, 최근 이야기되고 있는 전화비 및 전화비 공개, 총투표건수 공개, 계약서 공개 및 민간 대행사와의 계약, 공무원 투표 참여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전인 캠페인 진행 과정에서 긍정적․비판적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일부 비판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대다수 여론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여 도민과 국민들의 참여속에 제주도가 추진한 것입니다. 마치, 최근에 와서야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행정전화 납부내역 공개원칙은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우선, 행정전화 비용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납부내역 공개원칙은 계속하여 유지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12월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저는 “전화요금은 행정전화 이용고지서가 접수되면 도의 예산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의회에 보고가 될 것입니다. 당연히 자동적으로 도의 전화요금은 공개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 때 제가 “행정전화 이용 고지서가 접수”된다는 것은 KT 이사회 행정전화 요금 결정을 염두에 두고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KT이사회 결정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해야 했지만, 요금 감액을 기대하는 입장에서 KT이사회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때문에 ‘행정전화 이용요금 고지서가 접수되면’이라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지불되는 행정전화비 총액은 170억 2천6백만원입니다.

 

제주도에 부과되어 지불되는 행정전화비 총액은 170억 2천6백만원입니다. 이는 KT 이사회를 통과한 금액입니다. KT의 배려로 41억 6천만원이 줄어들어 170억 2천6백만원이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KT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170억 2천6백만원의 구성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지난 해 7월 28일 도의회에서 승인해 준 1회 추경예산으로 23억원을 납부하였습니다. 전화 요금중 일부는 이미 의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납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11월 29일 81억원을 예비비를 사용하여 납부하였습니다. 예비비를 사용한 것은 11년 10월말까지 미납요금 누적액이 많은 상태에서 KT에서 일부라도 납부해 달라는 요청으로 계속 미룰 수 만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예비비 사용 권한이 집행부에 있지만 사안의 성격상 의회와 정보를 공유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판단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전화비의 상당부분을 감액받기를 기대했던 입장에서 KT 이사회 결정 이후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추경예산으로 납부한 23억 2천7백만원과 예비비로 납부한 81억원을 합한 104억 2천7백만원을 제외하면, 앞으로 납부해야 할 전화비는 65억 9천9백만원입니다.

 

위와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지난 2월 2일 KT 이사회에서 최종 요금이 결정되고, 2월 7일 제주도가 고지서를 수령한 점을 고려해 주신다면, 행정전화비 내역 발표가 늦어진 점은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지별 총투표건수 비공개는 캠페인 시작부터 공개된 원칙입니다.

 

전체 전화 총투표건수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후보지별로 총투표건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정해진 원칙이라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 밝혀진 기준이 아니라, 오래 전에 이미 공개된 사실인 것입니다. 이 원칙은 캠페인을 시작할 때부터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왔고, 2011년 4월 24일 버나드 웨버 이사장, 이참 관광공사 사장, 저, 정운찬 위원장 등의 합동 기자회견에서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선정된 세계7대자연경관 모두에게 동등한 가치와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신7대불가사의 선정시에도 적용되었던 원칙입니다.

 

계약서는 2008년 12월 8일에 체결되었습니다.

 

계약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약서는 2008년 12월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업무 대행기관인 제주관광공사와 뉴세븐원더스재단의 업무대행사인 NOWC사이에 체결되었습니다. 계약서 체결 이전인 2008년 9월 29일 제주도는 최종 후보군에 진입하기 위하여 2008년 10월 중에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를 공식후원위원회(OSC)로 선정․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발표를 했습니다. 이 후 12월 31일 261개 후보지가 선정됩니다.

 


적시된 내용 이외에 어떠한 별도 계약은 없음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계약서 내용과 관련해서는 11년 7월 13일 도의회 문화관광위원들에게 열람을 시켜드린 바 있고, 2월 9일 도의회에 직접 공개하였습니다. 2012년 2월 9일에 즈음해서 직접 공개한 것은 실질적으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이 확정된 이상,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에 공개해 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계약서 내용과 관련해서는 계약서에 적시된 내용 이외에 어떠한 별도 계약은 없음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민간회사 NOWC와 계약한 것은 도의회에서 수차 밝혔습니다.

 

계약의 당사자가 NOWC라는 민간 회사인 것은 뉴세븐원더스재단의 대외마케팅 활동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대행사이기 때문입니다. 2011년 7월 11일 도의회 문환관광위원회에서 담당 간부 공무원이 제주관광공사와 NOWC 사이에 체결된 계약서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일부 도의원님들에게 열람도 해드렸습니다. 2011년 11월 2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민간 회사인 NOWC가 계약을 한 것이 마치 이제야 밝혀진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이 아님임을 말씀드립니다.

 

IOC 등 비영리재단의 민간 에이전트와의 업무대행 계약은 통상적 관례입니다.

 

뉴센븐원더스 재단과 NOWC 사이에 이뤄지는 업무 대행은 IOC 등 비영리재단의 업무대행 진행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례로, 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도 IOC는 ‘ISL(International Sports, Culture & Leisure Marketting AG, 아디다스와 일본 덴츠사 합작 설립 기업)’라는 스포츠마케팅 대행사에게 경기에 관한 모든 사항을 위임했고, 한국올림픽위원회는 이 민간 기업과 계약을 했습니다. 국제적 행사인 경우에 있어 행사전반의 로고 등 라이센스 등에 대하여 에이전트가 계약의 주체가 되고 홍보를 대행하는 것은 통상적 관례입니다.

 

계약서 제5조 단서조항에 따르면 ‘제주도의 공식후원위원회인 제주관광공사(OSC)가 제공하는 지원의 범위는 제주관광공사의 능력 및 자원에 따라 자체적으로 결정된다는 점을 NOWC는 인정하고 존중한다’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불평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후 추가로 부담하는 내용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공무원의 투표 참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저가 공무원분들에게 투표 참여를 강력하게 권유하였습니다.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공익적 캠페인에 공무원이 참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공무원의 참여 분위기가 민간 사회의 참여 열기를 높이는 데 장애가 된다면 모르지만,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면 타당성이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투표 참여 진행 과정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에서 부서별 투표수를 비교․체크하는 자료를 만들어서 회람하는 등의 일을 한 것은 비록 제주글로벌 브랜드 획득에 열정 때문에 한 것이지만, 과도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과도한 업무 추진으로 마음의 부담을 졌던 공무원이 있다면,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에 대한 긍정적․비판적 의견이 있었지만, 대다수 도민들의 참여와 국민적 성원, 그리고 해외 동포의 지원속에 제주도가 도전을 추진한 것은 세계자연유산 등재(2007.7) 및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2010.10) 등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주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2008년 8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참여 결정을 처음으로 할 때 작성된 제주도의 공식 보도자료에는 “관광객 유치 증진과 제주특별자치도 및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있어서 엄청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2010년 12월 13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 개소식때 저는 “오늘 개소식을 기점으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으로 인증받은 대한민국의 보물섬 제주도가 세계의 보물섬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제주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워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하여 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에 도전을 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주요 중앙․지방 신문 및 방송 등의 언론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에는 도민 상당수가 찬성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중앙․지방 신문 및 방송 등의 언론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심지어 제주지역 신문․방송 6사는 공동추진협약을 맺으면서까지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세계7대 자연경관을 추진하지 말라는 의견은 매우 미미했습니다.

 

범정부적인 지원도 이뤄졌습니다

 

제주도정과 도민, 그리고 국민뿐만 아니라 범정부적인 참여와 지원도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전담 부서 역할을 맡았고, 외교통상부는 전 세계 해외 공관 및 800만 해외 동포들도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도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지지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범정부적 지원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을 한 것입니다.

 

더 이상의 논란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일부 비판적 의견과 다수의 긍정적 의견이 있었던 상황에서 도민의 참여와 국민적 성원, 지역․중앙언론의 적극적인 협조, 더 나아가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바탕으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성공한 것입니다. 마치 새로운 문제점들을 이제야 발견한 것처럼 비쳐지는 언론보도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의 논란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공익적 감사청구, 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서 저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일했습니다. 최근, 시민단체에서 감사원에 공익적 감사청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감사가 이뤄진다면, 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되길 바라고, 이에 대해서는 도민 여러분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주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정캠페인 과정에서 제주도와 관련된 1만 7천건 이상의 내․외신 뉴스가 전세계에 보도되었습니다. 우리가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확보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코모도,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베트남 하롱베이, 남아공 테이블마운틴, 브라질의 아마존 등은 선정에 따른 정부 차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부 비판적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세계7대자연경관 타이틀을 무효로 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주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제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타이틀 달성에 투자한 것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7대자연경관 활용 정책은
1) 권역별 해외시장 통합마케팅 정책,
2) 국가지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
3) 국제교류의 거점화전략 등의 3가지 방향에서 마련하겠습니다.

 

우선, 권역별 해외시장별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을 권역별 핵심․신규․잠재 시장으로 나누었습니다. 통합마케팅은 수출진흥, 관광객유치, 투자유치 등을 통합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1권역 핵심시장으로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제2권역 신규시장으로는 북미, 극동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제3권역 잠재시장으로는 인도, 중동, 호주, 유럽, 러시아, 남미 등으로 시장을 세분화하였습니다.

 

‘제주경제영토 해외확장프로젝트’(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제1권역 핵심시장중에서 매우 비중이 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 베이징, 상하이, 광동성 등이 포함된 동부지역, 선양, 다롄, 광저우 등의 북․남방지역, 시안․난조우 등이 있는 서북내륙지역 등으로 구분했습니다. 동부연안지역 공략을 위해 상하이․베이징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적극 활용하고, 수출진흥을 위해 올 7월초에 개설되는 북경 주재 사무소와 연계하여 ‘제주상품 통합설명회’(가칭)를 우선 개최하겠습니다. 일본 시장도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시장과 오사까를 포함한 관서시장으로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권역별 해외시장을 중국 및 일본 시장을 세분화한 것과 같이, 지역별 특징을 고려하여 권역별 시장을 세분화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수출진흥, 관광객 유치, 투자유치 등을 통합한 ‘제주경제영토 해외확장프로젝트’(안)을 마련하여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정 효과 극대화를 위해 과감한 조직 변화도 검토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농축산업, 해양수산업, 관광인프라 확충, 생태․문화관광, 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뷰티․향장산업 등 종합적인 제주지역의 주요산업을 포함하여,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과감한 조직 변화도 검토하겠습니다.

최우선적 과제는 신공항 조기 건설입니다.

 

두 번째 활용 대책을 위한 방향은 국가지원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인프라 확충입니다.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 가장 큰 정책 과제는 2가지를 정했습니다. 최우선적 과제는 신공항 조기 건설입니다. 정부의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늘고 있는 공항이용객수를 보더라도 하루도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월 1일 여수에서 대통령님께 조기 추진 필요성에 대하여 보고도 드렸습니다. 신공항 조기 건설 추진은 2월 10일 도의회와의 정책협의회에서 합의한 것처럼, 도의회와의 강력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도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도민적 추진기구를 구성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송전선로와 송전탑 지중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제주환경정책의 일대 전환을 도모하기 위하여 송전선로와 송전탑 지중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지중화 프로젝트는 도민들의 오랜 숙원 사안입니다. 제주자연 경관 복원의 차원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면, 중앙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기초조사업무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제주아시안팝송제(페스티벌)’(가칭)를 제주에 유치하겠습니다.

 

세번째 방향은 제주가 한류문화 국제교류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방향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는 ‘제주아시안팝송제(페스티벌)’(가칭)를 제주에 유치하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버금가는 행사로 육성하겠습니다. 현재 문화관광부와 실무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10개국 이상의 대중가요 스타들이 참여하고, 새로운 대중가요 스타들이 탄생하는 기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갖고 있는 무비자 입국 특례를 적극 활용하면, 세계 각국의 K-POP 젊은 소비자들을 제주로 불러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본 행사는 아시아 및 유럽 등의 40여개국에 방송될 수 있게 하여, 실질적인 제주통합마케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제주아시안팝송제(가칭)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K-POP 스타들을 초대한 ‘뮤직아일랜드공연’을 ICC제주에서 2월 14일 첫 번째 공연을 하게 됩니다. 6월까지 총 24회에 걸쳐서 공연이 이뤄지고, 2-30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연인원 8만명이 참여할 것입니다.

 

투자 효과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에 사용된 유․무형의 물적․인적 자원은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임을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투자가 이뤄진 것 이상으로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투자의 효과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 효과 가시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습니다. 실제 캠페인 진행 과정의 효과가 반영되어, 중국의 바우젠기업 인센티브투어단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제주관광 및 수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부에서도 7대자연경관 선정을 계기로 ‘제주고품격관광지육성 T/F’를 구성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도전의 역사는 제주도민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국민과 해외동포 여러분!
저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도전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참여와 활동은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저금통을 깨고, 전국 및 해외 지역별로 추진위를 구성하면서까지 참여했던 역사는 귀중한 자산으로 계속하여 제주도민 마음 속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제주경제영토의 확장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 탐라천년해상왕국의 번영과 영광이 21세기 제주국제자유도시로 부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20만 제주인 여러분,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제주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2. 2. 13.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 근 민

 

제이누리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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