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입구 북측성곽 잔존구간
■공신정터
북수구에 위치해 있던 정자이름이 공신루였는데 홍수로 자주 무너지자 아예 지금의 기상청 자리에 정자를 짓고 공신정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공신정은 한양의 임금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북쪽을 향해 지었습니다.
일제때 이 공신정을 없애고 신사를 지었습니다.
■북수구
북수구였던 다리가 홍예교라고도 불리었으며 이곳이 바로 북성(北城)의 홍문입니다.
현재 지어진 이 다리 자체는 나름 디자인이 좋고 튼튼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원래 남수구에는 두개의 아치로 된 다리가 있었고, 여기 북수구자리에는 위 사진에서 보듯 한개의 아치로 된 홍예교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 다리 북성교도 옛날 북수구 홍예교의 모습을 모티브로하여 한개의 아치로 디자인 했더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스토리 텔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리의 명칭 또한 새로 만들면서 북성교라고 붙였는데, 옛 다리 명칭인 홍예교나 북수구교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북성로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성교라고 붙였겠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김승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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