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힘 있는 3선의원 됐다"

  • 등록 2012.04.11 2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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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11일 밤 10시 현재 총 투표자수 7만 3931표 중 37%인 2만 6737표를 얻어 2만2910표를 얻은 문대림 후보를 3827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서귀포시민의 승리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힘 있는 3선의원에 당선됐다. 서귀포시의 번영과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시민들의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앞장서 이뤄내겠다"며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준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명령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어민의 짐을 덜어드리겠다"며 "신공항을 서귀포시에 유치해 산남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위해 1% 재벌 독식의 사회가 아닌 99%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의 근간산업인 감귤산업을 포함해 1차 산업을 살려내라는 농민·어민·축산인의 기대로 알고 산남북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겠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 효도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신바람 나는 제주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선거가 가장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원의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총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후보에게 "함께 해준 문대림·강지용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후보의 고민과 선거에서의 좋은 제안들까지 안고 가겠다. 문대림 후보와 강지용 후보와 힘을 모아 제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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