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원 지사 "구조개선 전담팀 가동" 지시 ... 4중 추돌 피해자 지원

 

제주도가 대규모 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도내 위험도로 구조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제주대 인근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발생 후속대책 등을 보고받고, 사고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지난 6일 발생한 제주대 교차로 교통사고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도민들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전반적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관광객을 비롯해 화물차 운전자 등 제주도민이 아닌 분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도로 사정이 익숙지 않은 차량 운행이 많다는 것이 교통상황의 위험요인”이라면서 "도로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사업 기간·재원투입 등 우선순위를 정해 위험도로 구조 개선 전담팀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레이크 파열, 과적 여부 등 위험한 차량 운행을 유발하는 업계의 잘못된 관행이 있을 수 있다”며 “화물차량 운행제한 등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전면적으로 검토해 강력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제주대 교차로 교통사고 관련 피해자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도민안전 공제보험, 화물공제조합 등 보험금 지원사항에 대해 안내해 지난 9일 인적 피해자 위로금 등 지급 집행기준을 마련했다.

 

더불어 피해가구 긴급 복지지원 대상 생계비 지원 및 피해자 심리치료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어 오는 13일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도·행정시 관련부서로 구성된 ‘제주 교통안전 거버넌스’ 실무협의회를 통해 교통사고지점 현장 합동점검 및 사고예방 논의를 한다. 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도로 버스 정류소 전수조사를 통해 위치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회의에서는 현장점검 실시 및 교통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교차로 개선방안이 논의된다. 교차로 개선이 필요한 경우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5시 59분경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4.5톤 트럭이 1톤 트럭과 시내버스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6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는 최근 10년간 제주도내 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