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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간벌한 감귤 나무와 전정 등 본격적인 감귤목 파쇄 작업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 시기가 되면 농기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안전사고 걱정에 노심초사(勞心焦思)하게 된다.

지난 몇 해 동안 이 시기에만 파쇄기 등으로 작업자 신체에 상해를 입히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파쇄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과 예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로 나무 투입 시 파쇄기로 손가락 등 신체가 상해를 입는 경우다.
이는 작업자가 투입구에 나무를 억지로 밀어 넣으려고 할 때 또는 벌어진 나뭇가지를 집어넣을 때 투입구에 물려 들어가며 벌어진 나뭇가지가 좁혀지면서 손을 끌고 들어가 재빨리 손을 빼지 못해 또는 작업 주변 환경이 정돈이 안 되어 있어 발에 걸려 넘어지며 파쇄기에 손이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쇄 작업 주변을 정리 정돈하여 작업하며, 잘 벗겨지는 목이 짧은 장갑을 착용하고 짧은 나뭇가지를 집어넣을 때는 다음에 넣을 긴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파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마른 나뭇가지 투입 시 작업자의 눈 등의 상해를 입는 경우이다.
나무를 자른 후 수분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수분이 없을 때 파쇄하다 보면 투입 시 나무 파편이 작업자를 향해 날아올 수 있기 때문에 파쇄 작업 시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여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출구로 날카로운 파쇄칩이 나오기 때문에 배출구 앞으로는 사람이 통행하는 것을 못하게 하여야 한다.

셋째로 차량에 파쇄기 상·하차 시 전복사고로 다치는 경우이다.
전복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하차용 사다리는 적재함 높이의 4배 이상의 길이와 장비 차륜폭의 1.5배 이상의 폭과 1개당 차체 총중량의 1.5배 이상의 강도를 가진 사다리이여야 하며 비, 진흙 등으로 사다리, 장비 차륜 표면이 미끄러우면 장비를 상하차를 하지 않아야 한다.

넷째로 안전 의식 불감증에 따른 사고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위험성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생각해 두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단독으로 작업하지 않아야 하며 안전한 작업을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이 부상이나 큰 위험으로부터 오는 사망의 대가보다는 훨씬 적다는 것을 알고 안전한 방법으로 여유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여야 한다.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라는 옛말처럼 자만하지 말고 주의하여 우리 모두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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