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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이어 2개의 4.3세션 운영 ... '외신이 바라본 4.3' 등 논의

 

평화와 번영을 이야기하는 ‘제주포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4.3을 이야기 한다.

 

제주4.3연구소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13회 제주포럼에 2개의 4.3세션이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4.3세션은 포럼의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3시50분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4.3연구소과 주관하는 세션으로 ‘4.3, 국가폭력과 기억’을 주제로 미국과 일본 등 외신기자와 동아시아 여성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4.3세션은 ‘외신기자들이 바라본 4.3’과 ‘국가폭력 속에서 희생됐으나 조명받지 못했던 국제사회 속 여성들’이라는 2개의 주제를 논의의 장으로 끌어내게 된다.

 

이날 세션에서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제주4.3, 해방 공간의 희생양’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역사는 시간과 과정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다. 그 사건 추이의 기복을 여유있게 보면서 다음 세대가 이뤄가야 할 4.3이념의 완성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제1세션 ‘외신이 본 4.3’은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좌장을 맡는다.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로 국내에도 알려진 팀 셔록 더 네이션 기자가 ‘언론인이 본 5.18과 4.3’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주4.3을 일본 사회에 보도했던 이시바시 히데아키 아사히신문 기자는 ‘한 일본인 기자와 제주4.3사건 20년 전 취재 경험에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권혁철 한겨레 평화연구소장도 토론자로 나선다.

 

제2세션 ‘국가폭력, 여성 그리고 4.3’은 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오랫동안 인도네시아 학살을 연구해온 네덜란드의 사스키아 위어링가 암스테르담대학 교수가 ‘1965년 10월1일 이후 인도네시아 선전 운동의 핵심으로 제노사이드를 부추긴 성적 비방’을 발표한다.

 

일본의 아키바야지 고즈에 도시샤 대학 교수가 ‘평화를 위한 국제 여성 연대: 군사폭력을 반대하는 오키나와 여성행동모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가 ‘국가폭력과 여성: 죽음 정치의 장으로서의 4.3’을 발표한다.

 

제주4.3연구소는 “이번 세션은 지난해 12년만에 처음으로 4.3연구소가 신설 운영했던 4.3세션에 이어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4.3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오는 26일 시작된다. 75개 국가에서 5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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