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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어 보전전승사업 착수 ... 제주어 드라마·뉴스도 지원

 

제주도가 제주어문학상을 신설하는 등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도는 민선 7기 도민화합 공약실천계획  ‘제주 역사문화 정체성 창달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어 보전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어의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제주어 전승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제주어 전문 상담창구인 ‘들어봅서' 종합상담실(1811-0515)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계층별 제주어 교육, 제주어 홍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어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관광 해설사교육도 신설했다. 청소년·이주민·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어 교육을 한다. 초등학교 방문교육도 할 방침이다.

 

제주어 문학상도 신설했다. 아울러 제주어 뉴스 · 드라마 제작, 텔레비전·라디오 홍보 방송 등도 지원한다.

 

탐라문화제 기간에는 제주어 주간행사 사업으로 전통혼례 시연, 제주어 노래부르기, 퀴즈풀이 체험, 제주어 자료전 및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한다.

 

간판, 안내판, 홍보책자 등에도 제주어를 같이 표기하고, 대중교통 제주어 안내방송 등 제주어 노출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제주학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을 위한 ‘제주학 연구센터’를 독립 운영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환경조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9월 수립된 제3차 제주어 발전기본계획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올해 추경 예산 및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다음달 9일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2019년 세계 토착어의 해’ 기념행사에 제주어 홍보부스를 운영해 제주어 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어는 2010년 12월 유네스코가 ‘소멸 위기 언어’로 등록해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되는 등 보전과 전승이 필요한 상태다.

 

유네스코는 사라지는 언어를 1단계 ‘취약한 언어’, 2단계 ‘분명히 위기에 처한 언어’, 3단계 ‘심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 4단계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 5단계 ‘소멸한 언어’로 분류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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