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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춘 전 보유자 작고 후 9년여 간 공석 메워 ... 전승의 구심점 확보

 

제주도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 제주큰굿의 보유자로 서순실(59.여)씨를 인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순실씨는 14살 때부터 심방(무당)인 어머니를 따라 무속계에 입문했다. 20대 후반부터 고(故) 이중춘 보유자의 제자로서 제주큰굿을 전수받았다.

 

제주큰굿은 2011년 고 이중춘 보유자가 작고한 이후 보유자가 공석이었다. 이번 인정을 통해 전승의 구심점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서순실씨는 40대에 이미 큰심방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연행 능력을 갖췄고, 지역 주민, 동료 심방에게도 신뢰받는 등 리더십과 교수능력 등 자질을 두루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 고 이중춘 보유자의 사후에도 전수교육 조교로서 전수교육, 공개행사 등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도내 큰굿 집전과 국내외 공연, 전시, 강연 등 제주큰굿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고순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러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제주큰굿 보전을 위해 애써온 서순실 보유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행정에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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