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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찬성단체 회원 및 주민 항의 방문 '아수라장' ... 성산읍추진위 "추진 노력"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열린 예정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성곤 의원(서귀포시)과 제2공항 찬성단체간 간담회가 또 다른 찬성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해당 간담회는 제주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이하 성산읍추진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읍추진위는 이날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반려, 제2공항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정석 비행장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서귀포시 지역구인 위 의원에게 반론을 제기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또다른 제2공항 찬성단체 회원들과 주민 20∼30명이 항의 방문하면서 간담회는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찬성단체 회원들은 위성곤 의원이 앞서 이뤄진 다른 도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성산지역에 제2공항을 할 수 없다'고 한 발언의 진위를 따지며 격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성산읍 지역 주민들이 물병을 던지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간담회는 20여분만에 무산됐다.

 

오병관 성산읍추진위원장은 "정상적인 대화와 토론으로 반론을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이처럼 간담회가 무산돼 안타깝다"면서 "성산읍추진위는 순수한 지역주민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2공항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출신 송재호·오영훈 국회의원이 대안 입지 제시를 위해 열려고 했던 토론회 역시 제2공항 찬성 단체의 반발로 연기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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