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2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제주도민 34만110명이 코로나 1차 접종을 받았다. 얀센 백신 접종을 포함해 접종 완료자는 15만727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 67만4635명 중 1차 접종자는 50.4%, 접종 완료자는 23.3%를 차지했다. 도민 2명 중 1명은 단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셈이다.
하지만 이는 전국 기준 1차 접종 51.22％, 접종 완료 23.92％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57만5116명 가운데 1차 접종자는 59.1%, 접종 완료자는 27.3%다.
접종대상 인구 중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한 목표 인원(전체인구 70%)을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84.5%, 완료자는 39.1%다.
한편 지난 23일 제주지역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0건이다.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이상반응 누적 신고건수는 지난 23일 기준 모두 1753건(아스트라제네카 878건·화이자 619건·얀센 82건·모더나 174건)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