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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휴업해 지정기준 충족 불가 ... 삼매봉밸리유원지.한라힐링파크 지정변경

 

장기휴업 중인 제주시 루스톤빌라앤호텔이 투자진흥지구에서 해제됐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갖고 루스톤빌라앤호텔에 대해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를 결정했다.

 

루스톤빌라앤호텔은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일원 1만1000㎡에 관광호텔 조성을 목적으로 2014년 12월24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았으나 내부사정으로 2018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도는 루스톤빌라앤호텔의 장기간 휴업상태가 이어져 투자진흥지구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회복명령과 청문 절차를 거쳐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 고시했다.

 

도는 루스톤빌라앤호텔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감면된 세액을 전액 환수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삼매봉밸리유원지와 한라힐링파크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 변경을 고시했다.

 

삼매봉밸리유원지는 서귀포시 호근동 399번지 일대에 콘도 78실, 호텔 160실, 온천장(스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주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삼매봉개발㈜은 올해 700억여원을 들여 호텔 건축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테리어 및 조경공사도 앞두고 있다. 내년 6월 말까지 690억여원을 추가 투자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에 따라 삼매봉밸리유원지는 사업기간이 내년 6월30일까지로 변경됐다. 사업비도 2514억원에서 3293억 원으로 779억원 증액됐다. 건축면적은 4만567㎡ 줄어들었다.

 

한라힐링파크는 사업시행자인 ㈜휘찬이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일원에 휴양콘도·미술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미 사업 완료된 박물관을 미술관으로 변경하기 위해 16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 6월까지 200억여원을 투자해 휴양콘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라힐링파크는 관련 대표자, 지정 업종, 사업기간 등이 변경됐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투자진흥지구 내 사업이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진흥지구는 제주도의 핵심 산업육성 및 새로운 산업에 투자하는 내·외국인에게 세제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다.

 

관광호텔업과 종합·전문휴양업 등 28개 업종을 대상으로 법인세·소득세 3년 면제에 2년간 50% 감면, 취득세 5년간 면제 및 재산세 10년간 면제, 그 외 각종 부담금 면제 및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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