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가 ‘푸른밤’으로 다시 돌아온다. '제주소주'를 인수한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소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1일 제주소주에 따르면 제주소주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전국 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푸른밤’을 선보인다. 푸른밤은 제주소주의 새 이름이다. 휴식과 순수함 등 제주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제주소주는 상품 준비 상황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출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이다. 가능한 이른 시간 안에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첫 모델은 그룹 씨스타의 소유다. 소유는 제주 출신인데다 그의 건강하고 털털한 모습이 '푸른밤’과 잘 어울린다는 점이 평가됐다. 제주소주는 제품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정을 통해 기존 상품(곱들락, 산도롱)의 단점으로 꼽힌 '강한 알코올향’과 '목 넘김’을 대폭 개선했다. 또 제주의 맑고 깨끗한 물을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맛을 선
제주해군기지를 둘러싼 강정마을 주민들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는 첫 단추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가 강정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강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제주특별법에 근거, 강정지역 주민의 공동체 회복과 마을 소득 증진에 필요한 시책 추진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 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해당 기본계획 수립 시 마을공동체의 문화·복지·장학·치유 지원사업, 주민복지 및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구상금 청구소송 해결을 위한 사업 등을 명시해야 한다. 또 ‘제주도 강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기금’의 설치·운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강정마을 주민 공동체의 회복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강정마을 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을 심의하기 위한 ‘제주도 강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위
운동을 시키겠다며 자신의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린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인근 도로에서 줄로 개를 차에 묶어 끌고 다닌 혐의다. A씨의 이같은 범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이 퍼지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보키 위해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SNS에 사진을 올린 남성은 당시 A씨에게 개를 끌고다니는 이유를 물었다. A씨는 "운동시키려고 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의 시장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더불어 행복주택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도 걸었다. 제주개발공사는 10일 사업추진 현황 및 향후 중점 전략을 발표했다. 개발공사는 “공사의 2020년 비전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 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수권자본금 증액과 공사의 사업범위 확대·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개발공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최근 제주도의회의 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수권자본금은 기존 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10배 증가했다. 수권자본금은 증자할 수 있는 최대 자본금이다. 그동안 안팎에서 제기되오던 주택,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시 현물출자를 위한 수권자본금 증액의 필요성이 실현된 것이다. 개발공사 설립 목적에 부합토록 사업범위도 재정비된다. ▲임대·사업주택 사업 시행 및 운영 ▲구도심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수요 등 제주 미래사업 추진 ▲먹는샘물 등의 유통·판매 사업 ▲탐라영재권 운영 ▲감귤수매 위탁사업 등이 명기됐다. 개발공사는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오젠거리에서만 운영되던 치안센터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확대되는 곳은 제주시 용두암, 탐라문화광장,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등 4곳이다. 자치경찰은 바오젠 거리에서 치안센터를 운영해본 결과 내외국인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줄어드는 등 질서유지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치안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치경찰은 이 곳에 외국어 특채 경찰관을 활용한 통역서비스, 기마경찰 순찰 등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치안센터 주변을 도보순찰과 기동순찰 권역으로 세분화 해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탐라문화광장 주변 노숙 우려자들의 주취소란 행위등을 적극 제지하기로 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협력과 상생방안을 논한다.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이 무대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달 24~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이 열린다.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협력과 상생(Cooperation and Win-Win in Asia Industry)’.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시장 전망과 선사별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글로벌 크루즈 라인 스피치'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크루즈시장의 다변화 전략', '크루즈 시장 트렌드 변화와 대응', '아시아 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 '크루즈 네트워크 연계 및 활성화'를 주제로 한 4개의 전문 콘퍼런스가 열린다. 또 국내 크루즈 관련 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시박람회도 열릴 계획이다. 크루즈선사를 비롯해 국내외 기항지 지자체, 여행사, 선용품, 선박기자재, 지역특산품 및 관광지 등이 참가하는 크루즈산업 홍보 부스가 확대 운영된다. 연계행사로는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크루즈선사·여행사-기항지-업계간 B2B 비즈니스 미팅, 아시아크루즈리더
▲ 지난해 12월28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국토교통부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에 참여했던 용역진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뉴시스] 검찰이 제주 제2공항 용역진 고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지난해 12월28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접수한 제2공항 용역진 5명에 대한 고발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고발사건은 당초 제주지방검찰청에 접수됐으나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이첩됐다. 당시 반대위는 용역진이 사전타당성 검토에 앞서 조건으로 제시된 '공공기관 등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 등을 조사해 공신력 있는 자료를 적용하고 출처 등을 명확히 한다'는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반대위는 용역진이 사설 비행장인 한진그룹 산하 정석비행장의 비공식 기상데이터를 인용하면서 공식 관측기구인 성산기상대의 자료인 것처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반대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대위가 고발 근거로 주장한 과업지시서에 사설비행장 기상데이터 사용에 대한 금지내용이 없고 국토교통부가 정석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 1000만원 상당의 금을 구입한 뒤 자국으로 빼돌린 중국인이 징역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10일 사기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장모(27)씨와 순모(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장씨와 순씨는 지난 4월 "한국에 가서 금을 사오라"는 중국인 A씨의 부탁을 받고 같은달 22일 제주에 입국, 건네받은 위조 신용카드로 귀금속을 산 혐의다. 이들은 같은달 23일 제주시내 모 금은방에서 금반지 2개를 구입하는 등 8회에 걸쳐 1080만원의 상당품을 갈취했다. 이들은 또 다른 명의의 위조카드로 443만원 상당의 금품을 결제하려다 불상의 이유로 결제승인이 거절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황 판사는 "위조 신용카드 범죄는 신용거래의 본질을 해하고 건전한 유통거래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위험이 커 엄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들이 위조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 갈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점, 다수의 위조카드를 소지하고 있던 점, 사용 획수 및 사용액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
제주주민자치연대가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무의미하다"며 "지방자치 실현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자치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현행 2개 행정시를 4개 행정시로 권역을 조정하고 행정시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제주도의회 의장의 부정적인 발언을 비롯해 언론 등에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형국"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역시 그 결과에 비판적이며, 원희룡 도지사 역시 이를 수용해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권고안을 도의회에 전달할 지는 미지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행개위 권고와 관련해 근본적으로는 법인격이 없는 직선제는 무의미"라며 " 도민들이 행정시장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 확보라는 측면에서 일부 진전된 점은 있지만 사실상 도민들이 선출한 시장이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이 없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제주씨올네트워크가 “제주는 행정체제 개편보다 자치조직권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씨올네트워크는 10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기초의회가 없는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과 함께 행정구역을 제주시,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4개로 조정하는 권고안을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과 별도로 행정체제개편을 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행정시장 직선제 추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정시장 직선제는 우근민 전임 지사 시절 추진하다 좌초됐다”며 “기초자치단체의 폐지로 주민참여가 퇴보했다면 기초자치를 다시 실시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이를 외면하고 행정시장 직선제를 도입하는 것은 일종의 편법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런 점에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부정적 입장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며 “행
▲ 김태석 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에 선출됐다. 이는 제주의정사상 최초다.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6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석 운영위원장과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제7기 후반기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코자김 위원장은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코자 지난 회장단에서 계획하고 추진했던 지방의회 현안과제들을 이어받아 해결해 나가겠다”며 “‘나 하나’로부터 시작해 구성원 모두가 임기 내 지방의회의 공동발전과 상생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치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991년부터 시작된 제주 지방자치의 오랜 숙제는 자치입법원, 자치조작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이라며 “이를 확대하고 강화해 고도의 자치권과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헌법을 개정, 국민과 정부문 물론 여야정치권과 함께 소통·협력하며 이뤄가겠다”고 강
"학생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질 못했습니다. (어릴적 저 처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이 쓰였으면 합니다."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부동산관리학과에 재학 중인 만학도 김배열(54·부동산중개업자)씨가 7일 제주대에 대학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김씨가 전달한 기금 중 5000만원은 부동산관리학과 발전기금으로, 나머지 5000만원은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씨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26기를 수료, 현재 (사)부부행복연구원 이사를 맡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