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제337회 국회 대정부 질문 외교․ 통일․ 안보 분야에서 김석범 작가 입국거부를 비롯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려 한심하고 통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김석범 작가의 입국 금지에 대해서 “오늘 아침 모 언론에 90세 고령인 세계적인 재일동포작가 김석범 선생이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화산도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려 했는데 한국정부의 입국거부로 무산됐다”며 “노태우 정권 때인 1988년 13차례 한국을 방문하였고 금년 4월에는 제주 4.3평화상을 받기위해 고국 땅을 밟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신독재시절, 전두환 군사정권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입니까? 이런 코메디 같은 사건이 어떻게 성숙한 자유민주시민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까?”라며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려 한심하고 통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지난 8월 발생한 제주지역 일간지 기자의 공무원 폭행사건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제주시 백광식(57) 도시건설교통국장이 7주간의 치료를 마치고 15일 업무에 복귀했다. 백 국장은 지난 8월 19일 "모 일간지 기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제대로 사건 처리가 이뤄지지 않자 23일 투신 자살을 시도해 12주 진단의 요추골절상을 입어 한라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5일 업무에 복귀한 백 국장은 “본의 아니게 업무에 공백을 가져와 죄송스럽다. 앞으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죄송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 국장에 대한 폭행 사건은 현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내년 총선이 180일 남은 16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물 게시가 금지된다.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는 내용의 벽보 인쇄물 등의 배부도 금지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일 전 180일인 16일부터 제한․금지되는 사항을 알려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의 공정성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우선 법 제90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현수막 등의 광고물을 설치․게시하거나,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하거나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할 수 없다. 법 93조에 따라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거나, 정당․후보자의 명칭․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사진, 녹음․녹화물, 인쇄물, 벽보 등을 배부․상영․게시할 수 없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 중국 혜주 인민병원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국인 메르스 환자의 치료과정을 기록한 책을 전달받고 있다.<뉴시스> 중국을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국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를 치료해준 중국 병원 의료진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 지사는 14일 광동성 혜주시에 위치한 혜주시중심인민병원을 찾아 천쯔린 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메르스 환자를 치료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노력 덕에 양국 국민이 감동 받았고 양국의 우의가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 이후 혜주시중심인민병원을 직접 방문해 고마움을 전달한 사례는 원 지사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말 중국에서 한국인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중국에 메르스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와 병원측이 14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면서 헌신적으로 치료해준 당시 상황을 잊지않은 데서 비롯됐다. 천쯔린 원장은 이에 대해 “메르스를 계기로 문화, 의술 방면으로도 한중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인 메르스 환자의 치료과정을 기록한 책
▲ 제주와 전국 시민단체 대표들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주특별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공] 대법 판결로 제동이 걸린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주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총력 저지에 나섰다. 제주도내 시민단체는 물론 전국시민사회단체들도 거들고 나섰다. 제주도내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도특별법 개악 저지 범도민대책회의'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원토지주대책협의회'를 비롯해 녹색연합, 전국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토지정의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시민사회단체는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난개발 부추기는 제주도특별법 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3월 20일 대법원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사업이 유원지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공공성이 분양형 숙박시설을 지음으로써 제한하고 있다고 봤다"며 " 제주도에 있는 26개의 유원지구가 예래동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제주도정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특별법을 개정해 잘못 진행된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지식이 필요한 책을 빌리듯 지식과 정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수시로 만나는 모임을 주선하는 '사람 도서관' 사업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셜벤처 위즈돔과 손잡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 경험 등이 있는 사람과 이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는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래비터(Cravitor)'는 창의(Creative)와 중력(Gravity), 사람을 합성한 신조어다. 이 도서관에는 문화기획자, 문화예술과 제주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교수, 제주의 유무형 자원을 조명하는 잡지 편집자 등 전국 각지에서 크레비터 3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말까지 130명의 크래비터를 사람책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에 창조적 인적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사람도서관을 열겠다는 의지다.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은 일반적인 강의가 아닌 만남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를 포함해 만남은 10명 이하의 소규모로 운영한다. 시간과 장소 또한 크래비터가 자유롭게 설정해 운영하게 된다. 자유로운 만남 속에서 상호 간 진솔한 소통과 공감이 가능하고, 강연보다는 더욱 깊은 네트워크를 형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제주지역 카지노의 중국인 '성접대 서비스' 등 부적절한 고객 모집 실태를 고발한 것과 관련, 검찰과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제주지검은 제주도내 카지노 업체가 중국 현지 모집책을 통해 무료 성접대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유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중국중앙(CC)TV의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중국 언론사가 관련 보도를 하게 된 배경과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카지노 업계 주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지방경찰청도 진위파악 및 사실확인에 따라 수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와도 직결된 문제인 만큼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며 "도청 카지노감독과 관계자 등과 함께 진위 파악에 나섰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국인을 유인하는 중개인 사무실이 중국에 있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게 힘들지만 성접대는 명백한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실체가 드러난다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12일 CCTV는 논평
▲ 제주도 관계자가 세계한상대회 제주유치를 위한 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인 상공인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축제인 제15차 세계한상(韓商)대회가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상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 결과,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제주도를 내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열리는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매년 30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모여 상호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경제 동향에 관한 지식‧정보를 교환한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판로개척을 돕고 해외진출 창구의 다변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제15차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매일경제신문‧ MBN이 공동주관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해외 1000명 국내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 13일 오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는 클린하우스. <제이누리DB> 제주도가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투기자 명단을 공개한다. 또 클린하우스 주변 거주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특별법 및 폐기물관리조례 등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얼마 되지 않는 쓰레기 처리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야산에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등 위반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세금 고액체납자, 성폭력범죄자 공개와 같이 무단투기자 명단을 공개 할 방침이다. 또 클린하우스 주변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인구 밀집지역에 클린하우스로 인하여 미관저해 및 악취와, 쓰레기 상차 시 발생하는 소음등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인근 거주자에서 종량제봉투 무상 제공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벌여 676건54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9월 말 현재 832건에 6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위반사례로는 종량제 봉투 미사용·대형폐기물 불법투기·불법소각 등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중국관광객들이 용두암을 방문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시가 조명시설 노후화 등으로 흉물화 되어가는 용두암 주변의 야간 경관을 새롭게 개선한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에 설치된 용두암 주변 경관조명의 노후로 인해 이달부터 12월 중순까지 2억6600만원을 들여 야간경관조명등 및 구조물 교체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되는 조명등 구조물은 제주 관광 이미지를 저해하고 시설방치로 인한 흉물화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하는 것. 야간경관 개선은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용두암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서 조성한다. 서측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문화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제주돌담 조명타워를, 동측은 제주의 대문 형식인 정낭을 모티브로한 투광조명타워를 설치해 승천하는 용의 관문을 연상하게 하는 시설로 설치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용두암 야간경관조명시설은 역사적 설화와 거리 특징을 조명시설에 반영,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중국 CCTV가 제주카지노의 불법영업 실태를 방영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 국영 중앙(CC)TV가 자국민을 상대로 한 한국 카지노 업체들의 파행적 호객행위를 문제 삼았다. 부적절한 수단으로 고객 모집을 하는 등 불법 영업을 했다는 집중 조명 프로그램을 방영, 제주도 카지노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CCTV는 논평형 프로그램인 '초점방담(焦點訪談)'에서 일부 한국 업체들이 중국 내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관계자들이 엄중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들은 공짜 티켓, 무료 여행 등을 내건 것을 비롯, "VIP 고객을 상대로는 무료 성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한 도박장의 약정서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CCTV가 공개한 ‘제주국제오락공사 중개협의서’(濟州永利国际娛乐公司 中介协议书)에 따르면 이들 카지노 업체들은 한국 무명 배우나 모델로 알려진 여성이 성접대하는 조건까지 내걸며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 이 약정서에 따르면 10만 위안(약 1800만원) 상당의 칩을 교환하면 '전문
원희룡 제주지사 등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들이 스포츠 교류에 뜻을 모았다. 12일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에서 제24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를 열고, 스포츠 진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매년 한·일 간 교차로 열리는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는 지난해 전라남도에 이어 올해는 일본 사가현 주최로 ‘스포츠 진흥·교류’라는 주제로 13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공동성명문에는 스포츠 진흥과 교류에 대한 공동교류 사업과 관련, 다수의 참여가 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향후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크루즈산업에 대해서도 향후 관심을 갖고 연구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인재육성 관련 교류사업으로는 내년에 한일 양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한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포럼을 후쿠오카현에서 열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제7회 제주올레걷기축제를 비롯해 표류쓰레기 회수 프로젝트사업(2015~2018년 나가사키현), 후쿠오카 모터쇼, 아리타 도자기 창업 400년 사업(2016년. 사가현),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