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심정지환자 발생률 전국 최고지만 생존율은…

  • 등록 2013.03.05 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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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방재본부, 생존율 7% 높이기에 안간힘…PUSH 프로젝트 추진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존율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 10만 명당 심정지 환자 발생률은 73.1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 44.8명 보다 훨씬 높다.

 

특히 이들의 생존율은 2.4%(2.6명)으로 16개 시·도 중 9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내 일반인 심폐 소생술 시행률은 1.4%로 전국 평균 2.1%보다 낮다. 또 병원 전 제세동기 시행률은 1.0%으로 역시 전국 평균 3.0%보다 낮은 수치다. 심정지 환자 중 노인인구 비율은 53.8%로 전국 50.3% 보다 높다.

 

이에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는 도내 심정지 환자 인명 생존율 7%(7.6명) 달성을 목표로 ‘PUSH 프로젝트 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PUSH 프로젝트’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확산·보급으로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여가는 범도민 맞춤형 시책이다.

 

운영협회의회는 ▶제주도 보건위생과 의료산업담당 ▶제주도 소방정책과 안전도시담당·소방교육담당·방호구조과 구조구급담당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장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제주한라병원 응급진료처장 ▶제주중앙병원 응급의료센터실장 ▶대한적십자사 안전담당으로 구성됐다.

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 관계자는 “향후 학계·의료계·언론 등 각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17년까지 인구 10만명 당 심정지 환자 생존률 7%(7.6명)를 달성하겠다”며 “한 번 발생한 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가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까지 심폐소생술 전 도민 50% 보급을 위해 일반인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등 심폐소생술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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