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마을투어가 계속되고 있다. 26일엔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을 누비고 다녔다.
원 예비후보는 26일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을 방문해 조합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형식으로 그가 주창한 '마을 심부름꾼 투어' 대장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재진 수협조합장은 “냉동시설 등을 갖춘 유통복합단지가 없어 부산까지 가서 판매하고 있다”며 “연간 20억원 규모의 유지비를 손해보고 있는데 유통복합단지를 최적지인 화순항에 조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원 예비후보는 “어민들의 어려운 점을 잘 검토해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람이 센 대정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대체작목을 추가로 선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 된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대정오일장에서 열린 대정읍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에 들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하모리 마을회관과 경로당, 남제주요양원, 대정농협을 비롯 상모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