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살처분이 이뤄진 제주도내 농가 3곳에서도 고병원성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도는 11일 지난 4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제주시 노형동, 애월읍, 조천읍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들 농가에서 간이키트 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을 보이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확진검사를 의뢰했었다.
도는 이들 농가의 가금류의 양성반응을 확인한 후 지난 6일과 7일 새벽사이 이들 3농가의 반경 3㎞이내 가금류 14만마리를 살처분 했다. 이 작업엔 공무원 550명을 동언됐다.
이로써 제주도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곳은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던 농가 6곳 전부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에서 추가로 AI 양성반응을 보인 농장은 없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