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동산 열기 식자 가계대출 증가폭 '뚝'!

  • 등록 2017.08.17 15: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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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조사, 상반기 가계대출 12조7000억원 ... 지난해 대비 4000억원↓

 

수년간 과열 양상을 보여왔던 제주 부동산 시장 열기가 식어가면서 가계대출 증가폭도 줄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가계대출 1조4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000억원 가량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잔액 증가율(지난해 동기 대비)은 33.0%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인한 위험요인이 증대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미분양주택이 급증하는 등 부동산거래는 정체상황이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5년 말 114건, 2016년 말 271건, 2017년 6월말 현재 971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한편 6월 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잔액은 24조3818억원으로 월 중 1105억원이 줄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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