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범행 자백

  • 등록 2012.07.23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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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관광객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유력한 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오전 6시10분께 지역주민 강모(46)씨를 긴급 체포한 뒤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인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이 범행 당일 행적에 대해 집중 추궁한 끝에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살해된 관광객 강모(40·여·서울시 노원구)씨의 운동화와 신체 일부가 발견된 전날인 19일 지인으로부터 빌린 차량 의자 시트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강씨가 자백함에 따라 강씨가 진술한 성산읍 시흥리 대나무밭으로 경찰을 급파해 현장 확인작업에 나섰다.

 

한편 용의자 강씨는 지난 12일 제주올레 1코스를 걷던 관광객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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