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도외 반출 의혹 대리점 5곳 압수수색

  • 등록 2012.08.14 15: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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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타 지역(도외)으로 삼다수를 무단 반출했다는 의혹이 있는 제주도내 대리점 5곳을 압수수색했다.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4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소재 삼다수 대리점 A업체 등 5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 서류 등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6월 말 제주도내 삼다수 유통대리점에 선정된 용담동 A업체 등 5곳이 도내 물량을 타 지역으로 무단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각종 자료들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삼다수 도내 물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타 지역으로 반출한 의혹이 제기돼 삼다수 유통대리점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수사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며 “압수한 자료를 통해 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례법에의하면 누군든지 보존자원인 지하수를 제주도 밖으로 반출하고자 하는 자는 도조례가 정하는 바에 의해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수도권지역 삼다수 특약점 대표들은 삼다수 도내 물량의 타 지역으로의 반출 의혹을 제기하며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손잡이 부분에 연두색 띠가 제주도내 판매용인데 수도권(수도권용은 파란색 띠)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이외 지역으로 불법적인 삼다수 유출.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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