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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도 우근민 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개발독재 시대나 가능할 법한 우근민 도정과 JDC의 작태를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요구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신화역사공원의 사업의 주체는 (주)람정제주개발 뿐이라는 JDC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음. 신화역사공원의 사업계획은 JDC가 만든 만큼 JDC는 이 개발사업의 주체이며 설립 취지에 맞는 태도를 가져야함  

 

▲신화역사공원의 도시계획심의와 개발사업 시행변경 승인에 대해 기존 테마파크를 거대한 숙박시설로 변경한 것과 중국자본의 입맛에 철저하게 맞추는 제주도의 행태에 대해 규탄하며 개발과 관련한 모든 일정을 즉각 중단하기를 요구함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원희룡 당선자의 사업중지 요구와 관광호텔업계의 조성사업 반대에 대해 지지를 보내며 신화역사공원의 건축허가와 착공식을 새도정 출범 이후로 미룰 것을 요구한 원희룡 당선인과 새도정준비위원회의 결정에 우근민 도정과 JDC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함

 

▲우리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신화역사공원 착공식을 강행하고자 하는 (주)람정제주개발과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우근민 도정, JDC는 자중하고 차기도정으로 이 사안을 넘길 것을 강력하게 요구함.

 

참여환경연대는 "오늘 JDC는 17일 발표된 신화역사공원과 관련한 새도정준비위원회의 논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DC는 보도자료에서 'JDC는 건축허가 절차 및 착공식 추진 주체가 아니며 새도정준비위원회의 논평으로 도민사회의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환경연대는 "JDC의 설립목적은 '제주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제주국제자유도시 비전 달성을 촉진하는 국가지원기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JDC의 행보를 보면 설립목적에 맡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동안 설립취지와 동떨어진 JDC의 사업추진은 지역사회에서 '제주(J) 다판다(D) 센터(C)’로 비난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고 질타했다.

 

참여환경연대는 "특히 (주)란딩그룹은 최근에 하얏트호텔 카지노를 사들이며 신화역사공원에 카지노를 세우려는 야심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최대 이익을 뽑기 위해 계획변경을 했다"며 "이는 중국자본이 제주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대규모 분양사업을 함으로써 단기간에 투자이익을 회수하려는 투기자본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제주도와 JDC는 이러한 투기자본을 골라내는 역할을 방기한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참여환경연대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부지매각 가격, 용역발주 등의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 중이다"며 "신화역사공원이 당초의 취지와 관련 없는 사업으로 변질됐음에도 제주도민에게 의견수렴은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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