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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특혜·카지노 논란을 빚은 제주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리조트월드 제주'의 착공식이 연기됐다.

 

신화역사공원 안 ‘리조트월드 제주’ 사업을 총괄하는 (주)람정그룹 양즈후이 회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주)람정제주개발이 추진중인 리조트의 착공식을 연기하겠다"고 공표했다. 착공식은 24일로 에정돼 있었다.

 

양 회장은 “(주)람정그룹은 신화역사공원 안에 동북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제주관광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며 사업추진 의사는 굽히지 않았다.

 

양 회장은 “(주)람정그룹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6기 도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월드는 홍콩의 부동산개발회사인 (주)람정그룹이 2조4000억원을 들여 카지노·복합리조트 기업인 (주)겐팅 싱가포르와 합작해 벌이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람정그룹은 현재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도가 용적률을 늘려 숙박시설만 4300실 이상 들어설 수 있게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형 카지노 도입 의혹도 있다.

 

대규모 숙박시설 계획이 알려지자 도내 호텔 업계는 신화역사공원의 본래 취지를 벗어난 사업이라면서 사업 변경승인안 재심사를 촉구해 왔다.

 

제주시민사회단체 등도 대형 카지노 도입을 위한 사업으로 판단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측도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신화역사공원 건축허가를 새 도정으로 넘기고 착공식도 연기해야 한다"며 우근민 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공개경고를 한 바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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