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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신문에 연속 기고되는 내용 중 1위는 아마 “청렴”을 주제로 한 내용일 것이다.

이는 공직 내부의 성과평가제도인 BSC에서 청렴기고를 평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민권익위원에서 매년 실시되는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해야 될 판이기 때문이다.

 

최근 매체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헬조선’과 ‘망한민국’이라는 단어를 본 적있다. 지옥이라는 뜻을 가진 ‘hell’과 한반도의 의미의 합성 신조어인 헬조선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현실이 얼마나 힘든지를 비꼰 말이기도 하다.

 

그럼 청렴을 하면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될까?

 

일례로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하는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43위를 기록하여 6년연속 하락 또는 정체를 반복하고 있는 반면, 덴마크, 뉴질랜드, 핀란드 등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에서도 덴마크(‘10~’12)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청렴도와 행복지수는 비례한다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듯이 청렴이 한 단계 올라가는 만큼 삶의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청렴을 하기 위해서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행동” 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양심적인 행동을 한다면 청렴해지지 않을까?

 

공적인 물건의 사적인 사용 등 작은 것에서부터, 원칙에 맞는 일처리, 구조적인 부조리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과, 비리를 감시하는 제도를 통해 청렴실천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청렴실천은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도 지나치는 것이다.

 

어느 한군데를 막아놓으면 여지없이 한군데가 다시 쏟아올라게 마련인 것이 마치 두더지게임처럼, 한군데 부정을 막으면 영락없이 튀어나오는 부정들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양심과 사회적인 약속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 것 같다.

해마다 청렴지수가 높아지고 청렴관련 기고도 줄어 오히려 청렴이라는 말이 무색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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