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쏟아진 제주관광객, "부처님 만세!"

  • 등록 2013.05.18 1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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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루 관광객 사상 최고치…16일 공항이용객 이어 새 기록

17일 하루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 세운 기록이다. 하루 전인 16일 세운 사상 최대 공항이용객에 이어 석가탄신일이 신기록을 또 만들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4만7명, 외국인 3590명 등 모두 4만359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29일 기록한 하루 입도 관광객 최고치 4만3139명보다 457명이 더 많은 수치다.

 

더불어 내국인 관광객이 하루 4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윤종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 소장은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황금연휴라는 시기적 측면과 권역별로 홍보 마케팅을 벌인 결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급증, 하루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6일엔 바다안개 등으로 인해 그 전날 결항, 회항편이 생겨 미처 제주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까지 몰려 제주국제공항 하루 이용객도 7만9112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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