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도, 교사도 "김상진 교사 재징계 철회"

  • 등록 2013.07.12 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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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으로 해임됐다 복직된 김상진 교사와 관련해 국회의원까지 재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사에 대한 재징계 방침은 철회되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특히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강창일 의원, 김재윤 의원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정진후 의원, 김상희 의원 등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 총 18명의 탄원서를 비롯해, 제주교사 1600명의 탄원서를 도교육청 김화진 부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지난 8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9일 참교육제주학부모회, 10일 (사)제주여성인권연대가 반대성명을 냈으며, 지난 11일에는 도의원까지 재징계 철회 탄원서를 양성언 교육감에게 제출했다.

 

이날 김상진 교사는 "재징계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되는 재징계를 복직한지 열흘만에 중징계 재의결을 요구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잘못된 행위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칼날을 다시 들이 밀었다"며 도교육청을 비난했다.

 

이문식 지부장도 "(도교육청이) 또다시 우를 범해 지역사회, 교사사회의 논란을 부르는 결정을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올바른 결정을 통해 전교조와 교육청이 같이 상생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상진 교사에 대한 중징계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쯤 열릴 예정이다.

 

이소진 기자 sj@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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