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수사망, 제주 카지노 5곳 정조준?

  • 등록 2014.11.19 1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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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A카지노 등 3곳 비리 잇따라 적발 ... 카지노 5곳 "우리 지금 떨고 있니?"

 

제주도내 A, C, L 카지노의 세금포탈,횡령등의 비리가 속속 밝혀지면서 제주도내  나머지 카지노 5곳을 향해서도 검찰의 수사칼날이 겨눠지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제주도내 카지노 3곳(제주시 2곳, 서귀포시 1곳)의 전직 대표이사와 환치기 업자 등이 횡령, 배임, 관광진흥법위반, 외국환거래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것과 관련, 나머지 제주시내 호텔 카지노 3곳과 서귀포시내 호텔 카지노 2곳의 비리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장부 등 자료를 제주 세무서로 넘길 예정이다. 또 세무서에서 5개 카지노의 조세포탈 정황을 객관적으로 조사 및 규명하게 되면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관광진흥법 제30조(기금납부)에 따르면 카지노 운영자는 매출의 100분의 10범위에서 일정비율 해당 금액을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검찰은 적발된 3곳과 마찬가지로 5곳도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내지 않기 위해 매출을 일부러 누락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카지노 5곳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강남욱 기자 rkdskadnr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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