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산바' 대책 마련...도의회 임시회 연기

  • 등록 2012.09.14 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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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면서 휴일인 16일과 17일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제주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형선 행정부지사는 14일 오후 6시 소방방재본부 재해상황실에서 각 실국장 등을 소집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연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 복구 중에 또 올해 가장 강한 대형태풍이 내습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하천.배수로 정비, 항포구 선박 피항 유도와 유동순찰 등을 강화해 민족 대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름여 사이 3개의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주면서 또 다시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종 시설물 밀 농작물에 대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추석절을 맞아 벌초 행렬이 이어지는 주말 벌초 안전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해양수산당국도 어선과 양식시설 등 수산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분야별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태풍내습 시 분야별 주요 행동요령으로는, △출항어선 조기 귀항 및 안전대피 △귀항어선 안전결박 및 화재예방 근무조 편성 운영 △정치망 및 해상가두리 인양 등 안전조치 △육상양식장 하우스 결박 등 시설물 안전조치 △육상양식장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상시점검 및 유류 충분히 확보 △태풍 피해발생 시 신고체계 유지 등 사전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다.

 

도내에는 2000여척의 연근해 어선과 정치망 53개소, 육상과 해면양식장 482개소가 있다.

 

제주도의회도 당초 17일부터 24일까지 열기로 했던 제299회 임시회를 21~27일로 연기했다.

 

임성준 기자 j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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