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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막장발언'에 이은 위영석 제주도 정책조정관의 막말 트윗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한동주 전 시장의 막장발언에 이은 정책조정관의 막말 트윗은 ‘조배죽’ 우근민 도정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위영석 정책조정관이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과 당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죽일 놈’이란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비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며 질타했다.

 

도당은 “도정 정책조정관으로 등용된 인물이 도지사의 입당 논란을 의식해 앞장서 경쟁관계에 있는 정당과 정치인들을 SNS상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며 “도정 정책조정관의 신분을 스스로 왜곡하며 도지사를 마치 주군처럼 여기고 떠받치는 모습”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도당은 이어 “우근민 도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면서 스스로가 도민과의 소통 강화가 목적이라고 내세웠지만, 정작 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경쟁 정치인을 비난하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정책조정관으로서의 복무목적이 오로지 ‘주군 떠받치기’에 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막말 트윗 사건은 모임때마다 ‘조배죽’을 건배사로 외치며 도정을 우근민 개인의 사익집단으로 몰고간 실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도당은 “최근 한동주 전 시장의 선거거래 발언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니다”면서 “위 조정관의 막말 트윗 사건에 이어진 한동주 전 시장의 막장 발언은 ‘조배죽 우근민 도정’의 진상이 빚어낸 필연적인 사건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민주당 도당은 “마치 ‘제주판 국정원 댓글사건’을 연상케하는 이번 위조정관의 막말 트윗사건은, 도민의 안녕과 제주의 현안해결 노력에는 아랑곳없이 사익집단으로 전락한 우근민 도정의 실상을 반영한 것이라 규정한다”며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대해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위영석(46) 제주도 정책조정관은 지난달 트위터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죽일놈"이라는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위 정책조정관은 우 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한 다음날인 11월17일 우 지사를 향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트위터를 통해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위 조정관이 트위터에 올린 글은 다음과 같다. 

 

"민주당 국회의원은 정당 몇번 갈아탔지? 그놈들도 죽일 놈이네..."

"어수선하게 느끼는 사람은 민주당과 우근민 지사가 두려운 사람들 뿐이다. 확대해석 금물"

"우 지사가 정치철새면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은 모두 정치철새네...김태환이 처럼 경선 무서워서 탈당하지는 않았으니까"

위 조정관은 11월16일 우 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비판이 거세지자 답변 형식으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위 조정관의 글은 11월16일 이후 더이상 올라오지 않았다. 논란이 된 위 조정관의 글은 이미 삭제된 상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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