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 부근 해상서 북북서진중 ... 제주 산지 24일까지 최대 300mm 비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를 강타했다. 한라산 진달래밭에서는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한 중형 태풍의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시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24일 오전 6시께에는 서울 남남동쪽 약 7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전지역과 제주도 전해상,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에는 시간당 1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초속 15~30m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겠다. 교통안전 등 각종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제주 171.1mm, 산천당 292mm, 유수암 272.5mm, 서귀포 107.9mm, 성산 93.1mm, 고산 74.9mm, 윗세오름 655mm, 사제비 609mm, 삼각봉 422mm다. 

 

비는 24일 아침까지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는 최대 3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 진달래밭에서는 기상관측사상 가장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다. 진달래밭에서는 이날 새벽 4시25분 순간최대풍속 초속 62m가 기록됐다. 

 

이밖에 제주에서는 초속 27.4m, 서귀포 초속 19.9m, 성산 초속 24.2m 고산 초속 33.9m, 윗세오름 초속 36.6m, 제주공항 초속 33.1m의 바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옥외시설물이나 가로수, 전신주 붕괴 등 바람에 의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