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자연경관 끝내주는 일. 도민이 심판 할 것”

  • 등록 2012.02.09 13:34:00
크게보기

우 지사, 7대경관 논란에 ‘난 정치인’…가파도 주택 한 가지 색으로 칠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선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도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9일 제주시를 연두방문,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지사는 세계7대 자연경관에 제주가 선정된 것은 ‘끝내주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내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말이 많이 나온다”라고 했다.

 

우 지사는 주민 고헌전(건입동)씨가 “7대자연경관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자 “7대자연경관 논란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 제주도도 (베트남 하롱베이처럼) 잘 될 거다. 다른 곳이 엄청나게 잘 되는 것을 보고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이 심판 할 것이다. 좀 참고 있으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우 지사는 제주도 건축물들이나 도시가 특색이나 컬러가 없다는 시민 지직에 대해 “제주도는 간판이 문제다. 바람 많은 지역에 돌출형 간판은 문제”라며 “하지만 한꺼번에 개선되지 않아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환경보전총회 때 가파도가 ‘탄소배출이 되지 않는 섬’으로 지정돼 참가자들이 방문하게 된다”며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는 하얀색 집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가파도 124호 가구에 화재가 나지 않는 페인트로 칠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