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간판 추락 위험 신고 등 잇따라

  • 등록 2012.08.27 1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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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는 27일 오후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초속 30∼40m의 강풍이 불면서 간판 추락 위험 등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안덕면 소재 M식당, 사계리 H펜션 등 5곳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곳 중 2곳은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복구됐으며, 나머지 3곳은 복구 중이다.

또한 안덕면 창천3거리 신호등 파손, 강정동 W농장 인근 가로수 안전조치 등 현재까지 모두 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도소방본부는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전 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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