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온다…‘볼라벤’ 주초 제주 영향권

  • 등록 2012.08.23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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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서해로 북북서진 중…중심부 초속 48m 강풍 예상

 

초대형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부터 제주지방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18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9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부에는 초속 4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풍반경은 360km의 강한 중형태풍이다.

 

그러나 태풍은 오는 25일에는 매우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로도 북서방향으로 틀면서 서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 이후에는 매우강한 대형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중심부에는 초속 48m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강풍반경도 500km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진로도 북북서진해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28일에는 태풍의 크기는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 강풍반경은 450m로 작아지면서 매우강한 중형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심부에는 초속 45m의 강풍이 불어 강도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현재 태풍은 강한 중형태풍으로 해수온도가 27~29℃로 높고 열용량도 40~80kJ/㎠ 해역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발달하겠다”며 “48시간 이후에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수축하는 경향으로 수치모델(UM, ECMWF, JMA)들이 예상하고 있고 대부분의 태풍모델들도 볼라벤이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오는 27일경부터는 북태평양기단 서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강한 지향류와 상층골의 영향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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