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으로 커지는 ‘볼라벤’…중국? 서해? 어디로

  • 등록 2012.08.22 16: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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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BOLABEN)이 북상하고 있다. 그러나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지난 20일 괌 북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북북서 또는 서북서진하던 태풍은 22일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해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그러나 태풍은 서북서진하다 북서진해 오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4일 매우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뒤 25일부터 매우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현재 태풍의 중심에는 초속 3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진출하면서 47~48m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또한 강풍반경도 현재 360km에서 500~550km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예상경로상의 해수온도가 28~29℃로 높아 이동하면서 계속 발달해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풍센터는 “25일 이후 태풍진로가 유동적”이라며 “25~26일 경에는 중국 남쪽 해안으로 상륙 후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거나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전향해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원의 이름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로 예상하고 있다. 강수확률은 60~70% 이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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