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독자님은 제주를 여는 창! 바로 그 제이누리의 창을 연 분이십니다.
제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그 마음에 먼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제주도는 한라산과 오름(기생화산), 푸른 바다가 펼쳐내는 비경을 간직한 곳이자 세계자연유산입니다.
세계인에게 알리고 싶은 우리의 보물섬입니다.
하지만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수천년 전 독자적 국가체제였던 탐라국을 이룬 섬이지만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갖은 핍박과 수난을 겪어온 곳이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변방으로만 치부됐던 설움의 땅이기도 합니다.
고난과 희망이 교차한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는 곳, 감히 제이누리는 그 길을 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감동, 새로운 도전, 미래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치입니다.
이를 위해 제이누리는 제주도내에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제주 밖에 있는 제주사람들까지 힘을 모았고,
그곳엔 제주출신 만이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고향이 제주가 아닌 사람들까지 기꺼이 참여했습니다. 40대가 주축입니다.
우리 제주를 제주 안에 갇혀 있지 않고, 대륙과 태평양을 응시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고 싶어하는 염원에서입니다.
세계에 보물섬 제주의 가치를, 찬란한 제주의 문화를, 역사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도전해 온 제주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그 자리에 우리 제이누리가 함께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저희 제이누리의 대표 슬로건은 ‘제주를 여는 창’입니다. 흑백의 논리도, 좌우의 논리도, 보수와 진보의 논리도 아닙니다.
지방자치시대가 된 뒤 나타난 제주의 특정 정파간 갈등과도 무관합니다.
오직 저희들은 제주를 제대로 제주 밖 세상을 향해 보여주고, 알리고자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뒤틀림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제주땅은 물론 제주를 떠나 각지에 계신 도민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감히 제주사회의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비전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전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태어났다는 자부심을 고취하는 미디어가 되려 합니다.
그리고 먼 훗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제이누리가 있었기에 다시 한 번 제주도가 힘을 모아
미래로 달려갔다는 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그동안의 분열과 갈등을 털고,
화합을 위한 전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언론이 되려 합니다.
제이누리는 이제 걸음마 단계인 언론입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보살핌이 있어야 자랄 수 있는 신생아입니다.
오로지 미래를 향한 당찬 의지만 있을 뿐입니다.
장차 더 큰 언론으로 성장해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