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주최하고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과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이 주관하는 ‘2026 김만덕주간’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올해 김만덕주간은 '마음을 잇다, 세상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나눔과 도전으로 시대를 밝힌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오늘의 사회와 미래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간에는 특별기획전시 <김만덕, 기록이 되다> 오프닝을 시작으로 제47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 김만덕 콘텐츠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이 차례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만덕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국제평화센터, 재단법인 제주올레, 제주문화원, 제주스타트업협회 6개 기관이 함께한다. 김만덕기념관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특별기획전시 <김만덕, 기록이 되다>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만덕이 당대의 다양한 기록 속에서 어떻게 기록되고 기억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김만덕의 생애와 활동을 전하는 기록을 통해 한 인물의 삶이 역사로 남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김만덕을 ‘기록’이라는 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분수 광장에서 가을시즌 제주관광 홍보 팝업 행사인 ‘더-제주 in 송도, 제주가 왔송도!’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더 가까워진 제주’를 주제로 수도권 잠재관광객에게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을 알리고, 인천-제주 노선 이용 활성화에 따른 제주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팝업 행사 기간 도와 공사는 인천에서 제주를 경험할 수 있게 로컬체험, 로컬문화, 로컬미식 등 3개의 테마존을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 3개를 모두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제주 행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는 가운데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제주 특산품 및 기념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 △제주 로컬기업 상품 △제주 여행 멤버십 ‘나우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제주 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 등 제주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인천 현
13일 오후 6시 2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펜션 풀장에서 16개월 된 여아가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중태에 빠졌다. 이 여아는 물에 빠진 직후 보호자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 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해경 헬기로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하수, 생태계 등을 보호하기 위한 보전지역 지정 범위와 등급이 조정된다. 제주도는 5년 주기 정기조사 결과를 반영해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변경안을 마련하고 최종 확정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 조사와 검증을 거친 보전지역 정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절대보전지역은 기존 202.195㎢에서 202.280㎢로 0.085㎢ 증가한다. 상대보전지역은 14.540㎢에서 13.469㎢로 1.071㎢ 감소했다. 절대보전지역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인 갯게 서식지와 숨골, 동굴, 습지, 하천구역 정비 및 저류지 등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면적이 늘었다. 상대보전지역은 2024년 영어교육도시의 도시지역 편입에 따라 면적이 감소했다. 관리보전지역은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 군락지와 노랑부리백로, 비바리뱀 서식지, 동굴, 습지 등이 새롭게 반영되면서 1등급 면적이 증가했다. 지하수자원보전지구 1등급은 0.129㎢, 생태계보전지구 1등급은 0.955㎢, 경관보전지구 1등급은 0.037㎢ 늘었다. 주민 공람은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0일이다. 주민이 변경 내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스토킹과 성폭력, 교제폭력 등을 신고했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8분께 제주시에 있는 B씨 주거지 인근 길거리에서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거지 인근에서 B씨가 귀가하기를 기다렸다가 B씨가 나타나자 강제로 근처 길거리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에 쓰인 흉기는 A씨가 미리 구매했으며 당시 차량은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흉기는 다른 용도로 산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연인관계였던 B씨와 얼마 전 헤어진 점이 범행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가 B씨를 통해 B씨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일도 이번 범행 동기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여성 B씨는 지난해 10월 2회에 걸쳐 A씨를 스토킹으로 신고했고, 지난 3월에는 A씨를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5월에도 A씨를 교제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진술을 거부하거나, 문제가 해결됐다며
제주시가 올해 4만 585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지만 저소득층 대상 일자리는 줄이고 단기 일자리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13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제455회 임시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봉 제주시장을 상대로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제주시는 올해 초 지역 일자리 공시제에 따라 ‘2026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비 323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일자리 4만 585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33개 대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한 의원이 계획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대상 일자리 규모는 전년보다 875명 줄었다. 공공근로는 2145명에서 1508명으로 637명, 사회서비스형 자활 일자리는 478명에서 317명으로 161명 감소했다. 행정도우미도 105명에서 28명으로 77명 줄었다. 반면 단기·일시 사역 성격의 일자리는 전체 목표의 약 20%를 차지했다. 도로변 환경정비 5912명, 녹지공간 정비 2325명, 지장물 제거 900명 등 모두 9137명이다. 한 의원은 이들 사업의 보수 수준도 문제 삼았다. 총사업비를 일자리
제주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원을 확보해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돕고 읍·면 지역의 생활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34억원을 배분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확보한 기금 가운데 24억원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나머지 10억원은 ‘제주 기본사회 실현 사회연대경제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에 조성된다. 농업인력 고령화와 청년농업인 감소에 대응해 청년들이 초기 영농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청년농업인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농촌 일자리를 유지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사회연대경제 지원사업은 지역 조직을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읍·면 지역의 생활서비스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지원한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도 강화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업별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확보한 기금이 실질적인 인구감소 대응 성과로 이어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특별 성화가 13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 채화됐다. 채화식에서는 설문대할망이 제주의 대지를 빚어낸 창조 신화가 문화공연으로 재현됐다. 이날 채화한 특별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공식 성화와 14일 오전 9시 40분 제주도청 광장에서 하나로 합쳐진다. 합쳐진 성화는 제주도청에서 출발해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제주 전역 115개 구간을 순회한다. 성화 봉송에는 도민 900여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2026년 출생아 가족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재향경우회, 인플루언서, 국가대표, 메달 수상자 등이 특별주자로 나서 미래세대의 희망과 화해·상생, 도민 화합의 뜻을 더한다. 제주 순회를 마친 성화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된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채화식에서 "설문대할망의 신화가 깃든 제주에서 피어난 특별 성화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도민의 염원을 담은 희망의 불꽃"이라며 "이번 전국체전이 선수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무대가 되고, 도민과 국민에게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에 이병학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이 임명됐다. 권용석 현 동부경찰서장은 제주경찰청 치안정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찰청은 13일 385개 직위를 대상으로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경찰서장 242명 가운데 118명이 교체됐다.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주요 과장, 경찰서장 직위에는 출신 지역 근무를 제한하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됐다. 이번 인사로 제주경찰청 주요 부서장과 일선 지휘부도 대거 바뀐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에는 최준영 경남 산청경찰서장, 수사과장에는 김상식 경북 예천경찰서장이 전보됐다. 수사심의과장에는 최지혜 제주경찰청 범죄예방계장, 범죄예방대응과장에는 박현규 전남 강진경찰서장이 임명됐다. 경비교통과장은 이지현 제주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이 맡는다. 해안경비단장에는 황세영 대전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이 전보됐고, 상황팀장에는 박진우·김완기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김준 경기남부경찰청 치안지도관은 제주자치경찰위원회에 파견된다. 제주에서 근무하던 총경들도 다른 지역과 교육기관으로 이동한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에 파견됐던 강동휘 총경은 경찰인재원 교무과장으로, 오태욱 제주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은 부산 중부경찰서장으로 전보됐
제주도의 지방보조금 성과평가가 사업의 실제 성과보다 미리 정해놓은 등급 비율에 좌우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체 평가 대상의 30%를 ‘미흡’ 또는 ‘매우 미흡’으로 분류하도록 하면서 성과가 좋은 사업도 예산 삭감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3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5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경심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형동을)은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지방보조금 평가 방식의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2025년 지방보조금 평가 대상은 모두 2772건이다. 이 가운데 2129건은 성과평가, 643건은 3년 단위 유지 필요성 평가 대상이다. 문제는 제주도가 성과평가에 앞서 ‘미흡’ 20%, ‘매우 미흡’ 10% 등 하위 등급 비율을 30%로 정해놓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안전부의 기준인 ‘미흡’ 10%, ‘매우 미흡’ 5%를 합한 15%의 2배다. 이 위원장은 “성과평가에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으면 다음 연도 예산 감액이나 미편성으로 이어져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평가 등급을 사전에 할당하는 방식에 우려를 제기했다. 또 “2024년 결산 기준 보조금 비율은 여전히 10.79%로 변하지 않았다”며 “굳이 하
제주시 삼도2동이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덕정· 제주목관아 일원에서 '우리의 멋, 삼도의 풍류'를 주제로 제13회 삼도풍류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풍류인의 날' 경연대회다. 노래와 춤, 악기 연주, 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참여형 무대로 마련된다. 예선을 거쳐 무대 적합성과 장르의 다양성, 연령층 등을 고려해 선정된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 무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덕정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며, 노래와 악기 연주, 댄스, 태권도 시범 등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풍류인의 날'은 단순히 우열을 가리는 경연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갈고닦은 재능을 지역의 역사적 공간에서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제주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삼도2동에서 오늘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새로운 풍류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전통적인 풍류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해 세대와 장르를 넘어 누구나 자신만의 멋을 표
제주도의 지방채 발행이 해마다 이어지면서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에도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2000억원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하면서 제주도의 관리채무가 2030년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027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마련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내년 40개 사업에 모두 2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개발채권 320억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발행 규모는 41개 사업에 2320억원이다. 지역개발채권을 제외한 내년도 지방채 발행 규모는 올해 계획한 4500억원보다 2500억원(55.6%)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지방채 발행 자체는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2023년 100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2000억원, 2025년 22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올해도 4500억원의 발행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 발행을 추진하면서 채무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내년도 지방채는 상하수도 시설 확충과 도시계획시설 토지보상, 주요 투자사업 마무리 등에 집중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등 상하수도 관련 2개 사업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