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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지혜 깃든 바람의 길 제주 돌담 … 문화유산으로 지킨다
거칠고 투박한 현무암으로 쌓은 돌담은 섬 어딜 가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제주만의 풍경이다. 농부가 일하는 밭에서도, 말과 소가 풀을 뜯는 목장에서도, 해녀가 물질하는 바닷가에서도 어김없이 돌담을 마주하게 된다. 오랜 세월 제주 사람이 지켜온 돌 문화와 이를 보존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한다. ◇ '밭담', '원담' 다 같은 돌담이 아니다 제주의 돌담은 흙이나 시멘트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돌을 모양에 따라 맞물리면서 쌓아 올린다. 돌 틈 사이로 바람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 태풍이 불어닥쳐도 쓰러지지 않는 견고함을 지녔다. 제주에 존재하는 모든 경계선에 쌓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 돌담은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쌓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집 주변을 둘러싸면 집담, 밭 경계를 표시한 밭담, 집으로 들어가는 길가에 쌓으면 올레담이다. 공동목장 경계용으로 쌓은 잣담(잣성), 해안가 공동어장을 만든 원담, 무덤을 둘러싼 산담도 있다. 가지각색 이름을 가진 돌담에는 옛 제주인의 지혜가 녹아있다. 밭담은 밭을 일구다 나온 돌덩이를 한쪽 편에 쌓아 만들어졌다. 밭과 길의 경계 역할뿐 아니라 거센 바람으로부터 토양 유실을 막고 곡식을 보호했다. 제주지역 밭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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