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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엉망, 투표관리 부실 ... '엉터리' 민주당 제주 경선 후폭풍 예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진행중인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막판 숱한 허점과 파행을 노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선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는 것은 물론 전국적 파문을 불러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 결선을 앞두고 불거진 ‘1인 2투표 유도’ 논란에 이어 제주도의원 경선 과정에서는 ‘유령당원’과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이번 경선이 단순한 후보 간 신경전을 넘어 민주당 경선 시스템 전반의 허점과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애초부터 전국적 관심을 끈 승부였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위성곤 후보와 문대림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고, 현직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탈락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결선이 치러지는 것은 2004년 이후 22년 만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컸다. 여기에 본경선 직후인 12일 오영훈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성곤 후보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내비치자, 경선 판세는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렸다. 문대림 측은 이를 “정치 야합”이라고 비판했고, 위성곤 측은 “야합이 아니라 통합”이라고 맞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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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승부 난 건가?” ... '조용한 선거'로 가는 제주지사 본선
"문자메시지도, 전화 오는 이도 없다." 20여일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다. 6·3 지방선거를 고작 한 달 앞둔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이례적으로 '고요한 국면'에 빠져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당시 치열했던 공방과 달리 본선에서 후보 간 공방전은 거의 자취를 감춘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본경선을 실시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이후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결선투표 결과 위성곤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과정에서는 문대림, 오영훈 후보 간 문자 동원 논란과 ‘1인 2투표’ 의혹, 유령당원 문제, 감산 규정 공방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최소 다섯 차례 이상의 충돌이 벌어졌다. 그러나 경선 종료 이후 선거 열기는 급격히 식었다. 현재 본선은 위성곤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문성유, 진보당 김명호, 무소속 양윤녕 후보가 경쟁하는 4자 구도다. 각 후보들은 정책 발표에 집중하고 있고, 상대 후보를 겨냥한 검증이나 비판은 보기 드문 형국이다. 한바탕 태풍이 지나간 뒤의 적막감만 남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 이 같은 ‘조용한 선거’는 실제 후보들의 최근 행보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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