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춘천지법원장에 제주출신 부상준(54·연수원 25기) 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사, 판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 마지막 고위 법관 인사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고시 35회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로 부임했다. 부상준 신임 춘천지법원장은 역대 처음 실시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거쳐 임명됐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친 후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춘천지법에서는 부 법원장을 포함해 2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다음으로, 소인을 멀리하면 자신은 소인이 모해하려는 목표에서 효과적으로 멀어진 수 있다. 소인과 접촉하면 내뱉어진 별스럽지 않은 말일지라도 소인은 손길이 가는 데로 집어내어 커다랗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면 당신이 해를 당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소인을 멀리해야만 우리 자신이 저속하지 않게 된다. 근묵자흑이라 하지 않았는가. 소인과 너무 가까이하면 소인에게 오염될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인격과 형상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소인이 내뿜는 오탁의 기운은 쉬이 없애지 못한다. 나쁜 것은 사라질지언정 그 악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나쁜 잔재는 쉬이 가시지 않는 법이다. 망령이 어디 쉬이 사라질까. 수천 수백 년 동안 사회를 좀먹지 않았던가. 소인이 득세하는 것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음험한 소인은 여전이 우리 생활에 많은 번거로움을 가져온다. 위연(魏延)은 촉(蜀)나라 장군이다. 용감하고 책략에 뛰어났으며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났다. 여러 차례 전공을 세운, 쉬이 찾아볼 수 없는 인재였다. 유비(劉備)가 살아있을 때에는 그를 대단히 중용하였다. 제갈량(諸葛亮)도 그를 무척 중시하면서 그를 군의 골간으로 삼았다. 그렇기에 대다수는 위연이 제갈량의 계승자가 되리라 여겼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총경 정기전보에 따라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에 이상인(52),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 윤태연(54) 총경을 발령하는 등 총경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인 신임 제주해경서장은 2001년 간부공채 49기로 공직에 입문, 해경청 상황실장, 해양안전과장, 서해청 경비과장, 대통령 국가안보실 행정관, 평택서장, 해경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윤태연 신임 서귀포해경서장은 1996년 간부공채 44기로 공직에 입문, 해경청 조직팀장, 인천서 특공대장, 서해청 상황실장, 해경청 상황센터장, 속초서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태안서장, 남해청 경비과장, 해경청 장비관리과장 등을 맡았다. 제주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에는 김정수(51) 서해청 완도서장, 수사과장에 장윤석(54) 총경이 각각 임명됐다. 또 종합상황실장에는 장성환(50) 해경청 인사담당관, 5002함 함장에는 오훈(52) 총경이 승진 발령됐다. 김정수 경비안전과장은 1999년 간부공채 47기, 장윤석 수사과장과 장성환 종합상황실장은 2000년 간부공채 48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오훈 5002함장은 1998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했다. 이번 정기전보에 따
4, 50대 장년들에게는 어릴적 전설의 만화영화가 있다. 바로 일본 만화영화 ‘마징가 Z’이다. 악전고투 속에서도 악의 무리와 싸워 항상 이기면서 세계평화를 지킨다는, 동심을 감동시켰던 영화. 하지만 이런 영화에는 반드시 상대방인 악당이 있어야 하는데 그가 바로 아수라 백작이다. 한 얼굴에 두 모습을 하면서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를 내고 성격도 다르다. 실제하지 않는 인격이지만 1970년대 당시에 이런 설정을 했다는 게 놀랍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1957년 제작한 이브의 세 얼굴(The Three Faces of Eve)이다. 관련 영화로 아직까지 여기에 견줄 작품이 없을 정도로 내용을 잘 살렸고, 1인 다역을 해낸 주인공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영화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 사는 한 가정주부 이야기를 각색했다. 평소와 다른 인격의 아내 1951년 어느 날, 정신의학과 외래 진료실에 한 부부가 찾아온다. 남편 말에 의하면 부인이 요즘 부쩍 사치가 늘고, 비싼 구두나 의상을 사지만 정작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뗀다는 것이다. 이브 화이트(조앤 우드워드)라는 이름의 부인은 차분하고 순종적인 전업주부이다. 의사가 몇 가지 질문을 할 때 화이트 부인은 평소에는
제주지방검찰청 신임 사무국장에 강형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사무국장이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는 오는 30일자 2023년 상반기 검찰공무원 172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강형규 천안지청 사무국장이 제주지검 사무국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정연익 제주지검 사무국장은 인천지검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제주지검 사건과장에는 박광수 의정부지검 수사서기관이 발령됐고, 이승환 제주지검 사건과장은 창원지검 수사과장으로 전보됐다. 이어 순천지청에서 승진한 심명숙 검찰사무관이 제주지검으로 발령됐고, 강승호 제주지검 수사관은 검찰사무관으로 승진해 인천지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경찰청이 20일 2023년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전국에서 모두 117명이 경정으로 승진했다. 제주에서는 제주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최훈 경감, 제주청 생활안전과 양기현 경감, 제주청 외사과 김승환 경감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서귀포서 경비교통과 이지현.김행범 경위와 서귀포서 수사과 황성연 경위, 경찰특공대 오원봉 경위, 동부서 수사과 김남철 경위 등 5명이 경감으로 승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출신인 변대근(58)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변대근 전 상무를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는 2월1일 취임한다. 변 전무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태어났다. 오현고와 제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에 입사, 중앙회 조합지원팀장, 농촌지원팀장, 경영지원단장, 홍보실장, 상호금융 상무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농협 일반직원 중 최고직인 M급으로 승진,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직을 맡았다. 이후 2017년 경제사업부 부본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2년간 제주본부장도 지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02년 8월 ‘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농협중앙회 계열사다. 그동안 농·축협과 농협은행 등이 보유한 부실채권 14조원을 매입해 건전성 제고와 구조개선을 지원했으며, 7조1000억원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회수해 농협 경영개선에 이바지해 왔다. 본사는 서울 여의도 농협재단 빌딩에 있다. 전국에 2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박형근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도는 19일자로 박형근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제주대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를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단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지난해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는 보건의료발전계획 등 법정계획 수립과 공공의료 도민참여 원탁회의를 연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평화연구원 제8대 원장에 강정식 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가 취임했다. 강정식 신임 원장은 35여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한 외교관이다. 2018년 외교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으로 활동한 뒤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주호주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대사로 근무했다.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강정식 원장은 “35여년 동안의 외교관 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주평화연구원이 국민들과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평화연구원은 2005년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및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외교부와 제주도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은 매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주관하며,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정식 제주평화연구원장 임기는 취임한 2023년 1월 16일부터 2년이다. [제이누리=양
신임 제주경찰청 차장에 김영일(59, 간부 38기)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지난 16일 경무관 4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영일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제주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 차장은 김해건설공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4월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2012년 7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부산청 치안지도관과 경남경찰청 거창경찰서장, 경남경찰청 수사과장, 거제경찰서장, 부산경찰청 동래경찰서장 및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1월 경무관으로 승진한 후 경남경찰청 제1부장, 부산경찰청 해운대경찰서장 및 자치경찰부장을 맡았다. 제주출신인 고평기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엄성규 서울청 기동단장은 전북청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강언식 전 제주경찰청 차장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정년퇴직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돈괘(遯卦) 돈(遯)은 은퇴, 도피다. 도망쳐 숨다 뜻이다. 음기가 자라나고 양기가 숨는 것을 대표한다. 소인이 생장하고 군자가 멀리 사라진다. 풍설이 난무하기 시작하니 현사는 은퇴한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핍박받아 하직하는 사람이 생겨나기도 하고 도주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소인을 만나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소인은 막기 어렵다. 사람은 살다보면 소인을 만나게 된다. 이른바 소인이라 함은, 음험하고 교활하며 본심을 헤아리기 어려운 사람을 가리킨다. 소인은 정도 의리도, 믿음도 덕도 없다. 권모술수에 능하다. 자주 중상모략 한다. 가장 비열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고 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함정을 파고 덫을 놓으며 쌍방을 부추겨서 시비를 일으킨다. 농간부리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인다. 헛소문을 퍼뜨리고 말썽을 일으키고 터무니없이 날조한다. 말은 달콤하게 하면서 속으론 늘 남을 해칠 생각만 하고 타인을 팔아먹는다. 이 모두가 소인의 특기이고 절기다. 무릇 소인은 윗사람의 호오를 열심히 연구한다. 아무 때나 윗사람의 희로애락의 ‘청우계’를 관찰한다. 윗사람의 말과 안색을 살펴보고 그 의중을 헤아려 비위를 맞춘다. 순종하며 환심을 산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답례품으로 제주산 고사리를 선택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기부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도가 마련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다. 답례품 선호도는 감귤, 돼지고기, 갈치, 탐나는전 순이다. 윤 대통령은 답례품으로 고사리를 선택했다. 이를 서울시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엔 지난 12일까지 모두 486건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 누적 기탁금액은 5272만 9000원이다. 탤런트 현석 씨가 1호 기부자로 등록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남 김한종 장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