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도서관(분관장 고도현)은 내달 5일 식목일을 맞아 가족 구성원 20팀을 대상으로 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고무신 다육 화분 만들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수영 ㈜꽃섬 대표와 함께 그림책‘고무신 기차’를 읽고 고무신을 활용해 다육 화분을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으로 회차별 10팀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2회차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총 2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r/lib/index.jje)에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송악도서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읽고 자연과 관련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서귀포에서 길을 건너던 80대가 30대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6분께 서귀포시 호근동 한 4차선 도로에서 SUV를 몰던 중 도로를 건너던 80대 B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SUV 운전자 A씨는 당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과실과 B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오전 10시 40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갯바위에서 해안가 정화 활동을 하던 바다 환경지킴이에 의해 은색 차 포장지에 싸인 마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마약을 감싼 포장지 외부는 탈색되고 일부가 찢겨 내부에 소량의 물이 들어간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해당 물체가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차 포장 형태의 케타민과 유사하다고 보고 간이 시약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에서 발견된 이후 엿새 만에 추가로 확인된 사례다. 이로써 지난해 9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구좌읍·용담포구·우도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19차례에 걸쳐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장소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며 "해안가에서 유사한 포장 형태의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접촉하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수사 당국과 제주해경은 앞서 중간 수사 발표를 통해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케타민의 포장 형태와 종류 등으로 미뤄 대만 해상에서 유실된
제주 부속섬 추자도에 추자도 특산물인 참굴비의 생김새를 닮은 '추자 보물섬 웰니스 광장'이 들어선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147-1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광장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에 반영돼 추진된다. 추자도는 참굴비로 널리 알려진 지역인데도 이를 상징하는 대표 공간이 부족해 참굴비를 형상화한 공원과 야외공연장 조성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 거점 공간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비 14억5000만원(국비 11억6000만원, 지방비 2억9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8월 광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2022년 7월부터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도 제주에서는 관련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는 모두 98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306건, 2023년 315건, 2024년 36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늘었다. 부상자는 2022년 417명에서 2023년 436명, 2024년 452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2022년에는 없었지만 2023년 1명, 2024년 3명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우회전 사고로 4명이 숨지고 88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월 서귀포시 한 교차로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매가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같은 해 5월에는 제주시 용담2동 월성교차로 인근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4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트럭에 부딪혀 중상을 입기도 했다. 현행 교통법규는 교차로 전방 신호가 적색일 경우 우회전 차량이 반드시 일시
제14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으로 신유담 작가의 '현무암의 폐활량'이 선정됐다. 16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장편소설 131편, 시 2400편, 논픽션 15편 등 총 2546편이 접수됐다. 수상자는 3개 부문 중 시 부문에서만 선정됐다. 노동 분야 법률전문가로 활동해온 신 작가는 늦은 나이에 문학의 길에 들어섰지만 문학에 대한 오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4·3평화문학상은 4·3의 역사적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문학으로 승화시키고자 2012년 제정됐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4·3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적 감시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16일 제주도청에서 '4·3 역사왜곡 대응 법률자문단' 위촉식을 열어 변호사 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용혁·백신옥·전주영·김정은·안홍모 변호사 등이다. 법률자문단은 '제주도 4·3 역사왜곡 대응 법률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4·3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과 예방을 위한 법률적인 자문을 하게 된다. 법률자문단 소속 변호사 5명은 각각 도의회와 4·3 희생자유족회, 4·3 관련 단체, 제주지방변호사회 등의 추천을 거쳐 도지사가 위촉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 15일까지 2년으로, 두 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법률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4·3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법률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4·3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권익 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제주4ㆍ3사건의 진상조사 결과와 제주4·3 사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희생자, 유족 또는 유족회 등 제주4ㆍ3사건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이누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 최초로 여성 사다리차 운용사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격을 취득한 주인공은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이지현 소방교다. 여성 소방관으로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이자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사다리차 운용 자격을 갖추게 됐다. 사다리차 운용사는 2019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고층건축물 화재 및 인명 구조 현장에서 고가 사다리차를 운용하기 위한 전문 자격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평가에 합격해야 소방청에서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450명이 배출됐다. 이 소방교는 앞으로 고층 건축물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사다리차를 운용하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소방교는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다리차 운용과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 현장에서 여성 소방관의 역할과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 장비 운용 인력 양성과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등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정
해발 1000m 계곡을 따라 물길이 흐르며 독특한 경관을 이루는 제주 한라산 지형이 자연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는 한라산 북서부 방면으로 약 3.5㎞ 떨어져 있는 광령천 상류 구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일대는 해발 고도가 1020∼1350m에 이른다. 제주의 용천수는 주로 해안선을 따라 발달해 있으나, 어리목계곡은 고지대에서 지하수의 집수 양상과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으로 가치가 크다. 1970년대 이후에는 하루 평균 1만~1만2000t(톤)의 용천수가 흘러나오며 중간 산악지대 물 공급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용천수의 흐름 유형이나 유량,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면 제주 전역 지하수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파악할 수 있어 연구 가치가 뛰어나다. 현재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 폭포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경관을 형성해 생태적 서식처로서도 보존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한라산 어리목계곡 화산암층과 용천수'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으나, 명칭을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진화 작업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불이 난 29톤급 근해자망 어선 A호(한림 선적)의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박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돼 가연성이 높아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호는 대부분이 불에 타 골조만 남은 상태다. 해경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선박 내부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종자는 한국인 선원 2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경면 추자도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해당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구조와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호에는 모두 10명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선원 8명(한국인 2명, 외국인 6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4명은 낮 12시 57분쯤 제주시 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생존자들은 이날 늦은 오후 해경 경비정을 타고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사고 당시
14일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피신하지 못한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29t, 승선원 10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어선들이 A호 승선원 가운데 8명(내국인 2명, 외국인 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선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헬기와 3000t급 경비함정, 고속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소화포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중이나 선체 80% 이상이 불에 탄 상황으로 내부 진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불길이 잡히면 내부에 잔류중인 내국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된 8명의 선원 가운데 외국인 선원 일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조된 이들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구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대형 트럭에 실려 있던 월동무가 도로 위로 떨어져 3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25t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월동무가 도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 있던 월동무 29팩 가운데 2팩(약 2t)이 도로에 떨어져 일대 차량 통행에 대혼란이 빚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떨어진 월동무를 수거하고 경찰과 함께 현장 안전 조치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월동무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수확해 제주항으로 운반하던 중 적재함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 적재 조치 위반으로 50대 트럭 운전자에게 교통범칙금을 부과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