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제주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참여한 프로당구 선수들이 제주고향사랑기부로 보답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제주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상금의 일부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프로당구 선수들은 대회 전부터 순위와 상관없이 상금 일부를 제주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PBA-LPBA 선수 일동을 대표해 한지은·김민아 선수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증서를 전달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10만원 이상 기부자가 신청하면 발급하는 ‘탐나는 제주패스’의 우대방안을 더욱 확대해 신규 기부와 재기부를 적극 유도하고, 기부자의 제주 방문을 이끄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
제주에 새로운 관광모델을 선보인 선구자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파란눈의 이방인 고(故) 프레드릭 더스틴((Fredric H. Dustin) 교수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공익시설에 많은 금액의 재산을 기부 또는 이를 경영한 사람, 그 밖에 공익사업에 종사해 국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훈장이다. 미 8군 소속 연합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더스틴은 1971년 제주대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했다. 79년까지 재직한 뒤 세종대·홍익대 등을 거쳐 다시 82년부터 94년까지 제주대 객원교수로 강단에 섰다. 이후 제주도청에서 통·번역담당 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 시절 그는 ‘더주사(6급 직위)’로 불리며 언론과도 많은 친교를 쌓기도 했다. 그는 96년 북제주군 김녕리 만장굴 관광지 인근에 미로공원을 만들었다. 국내에선 처음 등장한 미로공원은 한 마디로 ‘신선’ 그 자체였다. 자연경관지에 머물렀던 제주에서 새로운 ‘테마파크’의 역사를 시작했다. 영국 디자이너 애드린 피셔의 도움을 얻어 디자인에만 3년, 나무를 가꾸는데 8년을 들여 공원을 완성했다. 공
제주삼다수가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 함께 만든 첫 번째 광고 티저 영상은 15일 자정에 최초로 공개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실력과 감성뿐만 아니라 겸손한 태도로 신뢰를 주는 가수 임영웅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관리를 지속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전달한다. 음원 발표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1등 가수 임영웅과 26년간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믿음’의 가치를 신뢰감 있는 메시지로 소통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0.3%다. 제주삼다수와 임영웅의 첫 만남이 담긴 티저 영상은 15일 제주삼다수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며 본편 광고영상은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삼다수는 오는 19일부터 신규 광고 캠페인 관련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공통점을 찾는 초성 퀴즈 이벤트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해양경찰서는 3012함 소속 최가람 순경이 헌혈 1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패와 명예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군 생활 당시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한 최 순경은 해경이 되고서도 꾸준히 헌혈을 했다. 13년 만에 1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최 순경은 "국민께 봉사하는 자세로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덧 100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는 제주 고향사랑을 보였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문희경 배우가 2년 연속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희경 배우는 2020년 12월 4일부터 2022년 12월 3일까지 2년 간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해 2월 9일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제주도와 서귀포시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문희경 배우는 지난 2월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제주의 하루’ 행사에도 참석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에 동참했다. 문희경 배우는 “제주 출신으로서 배우 활동에 항상 힘이 돼준 고향 제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 올해에도 고향사랑 기부를 결심했다. 2025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려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차인 올해에도 제주를 향한 유명인사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 소속 배구선수인 한선수·정지석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강혜연, 스타 셰프 정호영, 제주유나이티드FC 구창용 대표이사 등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12일 제주시 이도2동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이창학(60)씨가 500번째 헌혈을 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창학씨는 제주에서는 8번째, 전국에서는 60번째로 500회 헌혈을 기록했다. 1987년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한 이씨는 2000년 헌혈의집에서 헌혈한 뒤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아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왔다고 알려졌다. 이씨는 또한 제주다솜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헌혈 캠페인, 헌혈의집 도우미 활동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씨는 "헌혈을 통해 주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헌혈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드론축구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준우승 성적을 얻었다. 제주도는 제주인드론(jejuindrone)팀이 지난 7일 '2024 싱가포르 드론축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인드론팀은 이복헌(제주드론산업협회 이사) 단장과 차영민(사대부고3), 유시호(한국국제학교12), 배정원(한국국제학교12), 김준혁(오현고1), 이승헌(신엄중3), 박중화(조천중3)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해 제2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팀이다.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하는 드론축구는 드론을 활용한 신개념 레포츠다.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3m 높이의 원형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제주인드론팀은 지름 20㎝의 축구공 모양 드론으로 경기를 벌이는 클래스20에 참가했다. 선수들이 드론 운영을 통한 경기는 물론 드론 조립, 컴퓨터 세팅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복헌 단장은 "짧게는 1년 반부터 길게는 8년까지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하나하나 발로 뛰며 힘쓴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드론이 좋아서 시작한 선수들이 드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7
김치훈 전 한라일보 정치경제부장이 신임 언론중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자로 김치훈 전 한라일보 정치경제부장을 비롯해 성항제 전 이데일리씨앤비 대표이사, 한윤희 전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상이 전 MBC 심의실 심의위원 등 4명을 언론중재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치훈 신임 언론중재위원은 1994년 한라일보에 입사해 2006년부터 2014년 8월까지 서울지사에서 국회 출입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2015년 원희룡 제주도정 정책보좌관에 이어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중재위원 위촉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 및 사임에 따라 이뤄졌다.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다. 사임한 위원의 후임자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승계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침해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현재 전국 18개 중재부에 90명의 중재위원으로 구성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강종철 세무사가 제주지역 내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강종철 세무사가 제주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함에 따라 지난 7일 기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기금은 2024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4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모집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www.jiles.or.kr)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강종철 세무사는 “제주지역 내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인재육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제주지역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대 교육부총장에 강희경(의학과), 지산학연구부총장에 강철웅(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대는 주요 보직자 11명을 임명하고 지난 6일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교무처장에는 정승달(수학과), 학생진로취업처장에 현미열(간호학과), 기획처장에 강태영(수의학과), 교육혁신처장에 고창열(회계학과), 사무국장에 김대경(법학과) 교수, 입학처장에 고관표(의학과), 국제교류처장에 김은희(중어중문학과), 경영혁신처장에 김배성(산업응용경제학과), 디지털정보처장에는 김성백(컴퓨터교육과) 교수가 발령됐다. 그 외에 대외협력홍보실장에 홍성화(관광경영학과), 중앙도서관장에 강주영(법학과), 박물관장에 전영준(사학과), 공동실험실습관장에 우종관(물리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1일 자로 각 단과대학장 10명을 임명했다. 제주대는 인문대학장에 조성식(중어중문학과), 경상대학장에 김길훈(회계학과), 사범대학장에는 이경언(수학교육과), 생명자원과학대장에 김동순(생물산업학부), 해양과학대학장에 조은일(환경공학과), 의과대학장에 김영리(의학과), 수의과대학장에 윤영민(수의학과), 간호대학장에 김민영(간호학과), 예술디자인대학장에 오창윤(융합디자인학과),…
비번이던 새내기 경찰관이 제주공항에서 실종된 중증 장애인을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라지구대 소속 이유지 순경이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께 실종 신고된 40대 중증 장애인 A(40)씨를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견해 경찰서에 인계했다. 휴무였던 이 순경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2층에서 대기하던 중 화장실 부근에서 서성이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순경은 이 남성을 보자 전날 봤던 실종 사건 내용을 기억해 냈다. 전날 야간근무를 하면서 관내 미종결된 주요 신고 내용을 살펴봤고, 이 과정에서 실종 사건 대상자인 A씨 인상착의도 유심히 봐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은 경찰관이라는 신분을 밝히면 A씨가 도망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곧장 112에 신고했다. 이 순경의 눈썰미와 관심 덕에 A씨는 집을 나간지 일주일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순경 눈썰미 덕에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던 실종자를 빠르게 찾았다"며 "A씨는 최근 상태가 악화해 보호시설 입소를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2개 특화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에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 미래융합사업본부장에는 장대교 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지난 4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서 제주TP는 제주지역 바이오와 디지털, 에너지융합 산업분야 육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를 총괄하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에너지센터와 미래산업센터를 총괄하는 미래융합사업본부 등 5개 특화센터, 연구소를 2개 본부로 통합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용환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제주대 생물학 박사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원예생명공학팀을 거쳐 제주TP에서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팀장과 소장으로 재직하며, 아열대 생물다양성 자원은행 구축, 천연자원 유래 바이오산업 소재화 기술개발과 제주 바이오기업의 성장 지원을 선도해왔다. 장대교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은 미국 뉴햄프셔대 지식재산권 석사다.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특허청 전산사무관, 중소벤처기업부 창의혁신팀장, 기술협력과장, 정책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