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 20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주말을 앞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항공편으로 18만8100명(국내선 18만1800명·국제선 6300명), 선박으로 2만900명(국내선 1만9000명·국제선 1900명) 등 20만9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8628명 보다 4.4% 줄어든 것이다. 일별로 보면 ▲2일 4만4000명 ▲3일 4만4000명 ▲4일 4만명 ▲5일 3만9000명 ▲6일 4만2000명 등으로 예측됐다. 이번 현충일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92.6%로 예상돼 사실상 만석이다. 항공사들은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1167편, 국제선 43편을 운항한다. 선박은 국내선 57편, 국제선 1편이다. 제주기점 국제선 항공편 운항 노선은 싱가포르, 대만, 상하이, 난징, 베이징, 오사카 등이다. 현충일 당일에는 서귀포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크루즈선 1척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2023년 와흘리 봄 메밀문화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와흘리 봄 메밀문화제는 와흘리마을회 주최로 연 2회(6월, 10월) 와흘리 일대에서 재배한 메밀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메밀문화제에서는 ▲메밀을 활용한 향토음식 판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운영 ▲제주 빅밴드와 함께하는 와흘메밀마을 문화제 노래자랑 ▲제주 여인에서 농사의 여신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표현한 자청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와흘리에는 20억원이 투입되는 와흘리 제주다움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자청비 농업전시관, 먼나머루 잔디광장, 야외화장실 조성 등 와흘리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공간이 조성된다. 박기완 마을활력과장은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번 문화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998년 첫 출시한 제주삼다수가 25년간 누적 매출액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의 연 매출은 2021년 3050억원으로, 첫 3000억원을 넘어선 후 지난해 사상 최대인 3350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삼다수 연 매출은 출시 첫해인 1998년 88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5년 만인 2014년 2000억원을 넘어섰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누적 매출액은 3조5000억원이 넘는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5년간 생수 시장점유율 약 40%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전국 소매점 취급률은 98%로 전국의 거의 모든 소매점에서 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인도 시장 진출에 이어 현재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모두 21개국에 제주삼다수를 수출하고 있다. 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언택트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18년부터 자사 앱인 '제주삼다수 앱'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직영몰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취수원 관리, 친환경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5년간 받아온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변함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일본발 크루즈 3척이 잇따라 제주에 입항하면서 일본인 관광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9∼30일 모두 3척의 일본발 크루즈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 약 4000명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은 약 200명을 태운 르 솔레알호와 350여명을 태운 닛폰마루호가 각각 오전 7시와 오전 8시에 제주항에 입항했다. 오는 30일 오전 11시에는 지금까지 제주에 입항했던 크루즈 증 가장 큰 규모인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 MSC 벨리시마호가 약 35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태우고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한다. 도, 공사, 오사카 제주홍보사무소는 MSC 벨리시마호 입항에 맞춰 선내에서 제주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관광 설명회·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또 각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제주항과 강정항 도착 대합실에 환영 현수막을 걸고 포토월을 설치했으며 입도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해외여행이 올 들어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제주지역 카드 이용 건수가 급감하고, 대신 일본·베트남 등 해외 이용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월 카드 이용 건수를 100으로 가정하고 올해까지 각 연도의 제주지역의 이용 건수를 비교한 결과 2020년 79로 줄어든 이용 건수는 2021년 101, 지난해 125로 늘었다. 올해 이용 건수는 110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이용 건수가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의 제주 이용 건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9년 1∼4월 연령별 이용 건수를 100으로 봤을 때 20대 이용 건수는 작년 104에서 올해 78로 뚝 떨어져 코로나19 이전보다도 크게 줄었다. 30대도 작년 126에서 올해 106으로 이용 건수가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125→118), 50대(145→135)는 소폭 감소했고 60대 이상(156→162)은 오히려 이용 건수가 늘었다. 제주도 이용 건수가 감소한 반면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여행지 국가 내 이용 건수는 급증했다. 베트남(128), 일본(1
코로나19 이후 제주 관광객 소비지역이 도내 전역으로 점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14~2022년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2014~2022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에 기반해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추정한 자료다. 현금 사용 금액 등이 누락돼 있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2021년 대비 16.6% 증가한 약 3조4400억원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1380만명) 카드 소비금액은 3조278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4.1%, 2020년 대비 50.1% 증가한 수치다.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수집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소비액이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8만6000명) 카드 소비금액은 1620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2021년 대비 113.2% 증가, 2020년 대비 61.4%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 규모는 소매업(37.5%), 음식점업(34.3%), 숙박업(10.3%) 순을 보였
제주도내 해수욕장 2곳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야간개장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2023년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갖고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시간 지정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결과 다음달 24일에는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해수욕장 5곳이 조기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어 오는 7월1일에는 나머지 해수욕장 7곳(삼양, 김녕, 월정,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 일제히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또 오는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는 이호테우와 삼양 등 2곳이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제주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89만명을 기록하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2020년에는 102만2000명으로 크게 곤두박질쳤다. 2021년에는 94만5000명이 방문해 2006년 이후 15년 만에 10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130만7000명이 방문해 1년 전보다 38.3% 늘었다. 한편 이날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서 여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또 여름, 다시 제주>’를 24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여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또 여름, 다시 제주’를 통해 트레킹, 섬 탐방, 플로깅, 해양스포츠, 여름 축제 등 여름 내내 머물러도 다 보지 못할 보석 같은 제주를 소개한다”며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여름 10선과 함께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세시풍속(모살뜸, 유월스무날)도 체험하며 제주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 바다에 풍덩 <서핑, 해상 스포츠> 뜨거운 햇살 아래 더욱 투명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제주 여름 바다를 마주하면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다. 무더위를 이기고 신나게 여름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한 장비만으로 바닷속을 즐기는 스노클링, 발밑으로 펼쳐진 바다를 누비는 투명 카약, 파도를 즐기
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달 간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호국보훈대상자 할인은 탑승일 기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항공은 독립유공자(애국지사)와 동반 보호자 1명, 1~4급 국가유공상이자와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의 할인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독립유공자 유족 ▲비상이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재해부상군경 등) 및 유족에게도 30%의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국보훈 대상 고객들은 원하는 이용 구간의 운임을 선택 후 해당하는 신분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단, 선택한 구간의 운임이 호국보훈 할인 적용가보다 저렴할 경우 중복할인 되지 않는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카운터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뭍과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이 추가된다. 가장 빠른 항로인 진도항~제주항 항로에 이어 진도~애월항 항로다. 22일 제주도 및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씨월드고속훼리㈜ 소속 쾌속 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 취항에 이어 진도항~애월항 간 추가 항로가 개설된다. 지난해 진도항∼추자도∼제주항로를 취항한 3500t급 산타모니카호는 취항 1년 만에 여객 24만명, 차량(승용차 기준) 4만7000대를 수송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산타모니카호의 성공적인 취항에 이어 진도항∼애월항 간 신규 항로를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2025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여객정원 600여명, 차량 140대(자동화물 40대·승용차량 100대)를 수송할 수 있는 1만t급의 선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1일 왕복 2차례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진도항~제주항과 같은 1시간 30분으로 뭍에서 제주로 가는 최단 시간 뱃길이다. 제주 항로 가운데 제주~목포는 3시간50분, 제주~고흥(녹동)은 3시간15분, 제주~추자~우수영은 3시간, 제주~완도는 1시간40분 등이 소요되고 있다. 진도군은 애월 관광지와 물류의 최단 접근로 확보로 산타모니카호가 지역관광 물류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혁영…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전후해 제주에 1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16만2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18만1610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10.8% 줄어든 수치다. 날짜별로는 ▲26일 4만3000명 ▲27일 4만100명 ▲28일 3만8000명 ▲29일 4만명 등이다. 이 기간 항공편으로 15만명, 선박으로 1만1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3.4%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8.5%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내선 운항 항공편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49편(-5.0%) 감소하면서 탑승객 수도 줄어들어 제주 방문 관광객 수도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자의날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사이에는 16만9981명이 제주를 찾아 당초 예측됐던 16만명보다 1만명 가까이 더 방문했다. 반면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4일부터 7일 사이에는 11만2539명이 제주를 찾아 예상됐던 17만4000명보다 6만1461명(35.5%)이나 적었다.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현장할인이 잠정중단된다. 제주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심사보류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정책이 오는 23일 오전 0시부터 잠정 중단된다고 22일 밝혔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2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됐다. 연초 지역화폐 예산 조기소진과 국비 지원 중단으로 할인발행이 조정되면서 전통시장·상점가·착한가격업소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 가맹점에 한해 매출액 기준별로 결제시 현장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연매출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5%, 5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10% 현장할인이 적용된다. 당초 제주도는 본예산에 편성된 100억원의 탐나는전 할인혜택 비용이 이달 내 소진될 예정이어서 제1회 추경안에 100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하지만 도의회의 추경안 심사보류로 할인 혜택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도는 향후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소상공인 가맹점 할인 혜택을 재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