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에서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4일 올가을 한라산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단풍은 평년(10월 14일)과 같은 날 관측됐으며, 지난해(10월 31일)보다는 17일 이르다. 한라산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1991년 이후로 가장 늦은 10월 31일에야 단풍이 시작했고, 2024년에도 10월 29일에야 시작하는 등 늦더위 속 2년 연속 '지각 단풍'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평년과 같은 시기에 단풍이 시작됐다. 기상청이 한라산 단풍을 관측하는 지점은 어리목광장과 어리목교다. 산 전체를 봐서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주 후에 절정이 나타난다. 한라산 단풍 절정기 평년값은 10월 28일로, 평년과 비슷한 이달 말을 전후로 절정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의 '유명산 단풍현황'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자원순환 문화를 실천할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는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오는 17·25일과 11월 4·21일이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환경에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사는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는 올레길 19코스 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플로깅을 하고,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제주시새활용센터 견학 등을 진행한다. 평일인 11월 4일 진행되는 활동의 경우 제주지역 학교와 동호회·동아리 등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문의(☎ 064-740-6944)도 가능하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일 제주시 애월읍 구엄포구 일원에서 도민과 관광객 23명과 함께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첫 활동을 실시해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해양쓰레기 약 250㎏을 수거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가을 단풍철을 맞아 한라산에서 탐방로 이탈과 불법 야영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단풍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특별순찰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한라산 정상부 일대 출입금지 구역 무단출입, 단풍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로 이탈, 고지대 불법 야영과 취사 행위 등이다. 관리소는 탐방객이 많이 찾는 주요 탐방로와 불법행위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 주요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에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상습 위반구역에는 인공지능(AI) 무인계도기를 설치해 순찰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관리소가 최근 3년간 한라산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 평균 탐방객은 10만7240명으로 9월 평균 6만571명보다 약 77% 많았다. 특히 최근 3년간 가을철인 9∼11월에 탐방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한라산 탐방객도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약 6.3% 증가했다. 관리소는 단풍철 탐방객이 늘면서 탐방로 이탈과 불법 야영, 흡연·음주 등 불법행위
제주가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국내 휴양지’로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 매체인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가 주관한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Best of the Pacific) 독자 투표에서 제주가 ‘최고의 국내 휴양지(Best In-Country Vacation Destination)’ 부문에 선정돼 1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상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1861년 남북전쟁 당시 처음 발행되는 등 역사적 뿌리를 가진 미군 관련 언론매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에게 뉴스와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우수 시설과 여행지 등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제주가 국내 대표 휴양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주가 가진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미군 커뮤니티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
제주 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에 궷물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을 잇는 9.43㎞ 길이의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됐다. 제주시는 노꼬메오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제공하기 위한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정비된 탐방로는 궷물오름에서 출발해 족은노꼬메오름과 큰노꼬메오름을 연결하는 총 9.43㎞ 구간이다. 사업비는 국비 9억원과 도비 9억원 등 모두 18억원이 투입됐다. 제주시는 탐방로 가운데 7.29㎞ 구간의 야자매트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타이어매트 1.71㎞를 철거했다. 침목계단 763개도 정비했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벤치형 포토존 2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의자와 종합안내판, 방향표지판, 로프펜스 등 각종 편의·안전시설도 손봤다. 특히 기존 타이어매트를 철거하고 약 8㎞ 구간에 친환경 보행매트를 설치해 탐방로 주변 자연 훼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약 160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탐방로 주변 생태환경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사업 과정에서 환삼덩굴과 서양금혼초, 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 10.7㎏을 제거해 오름에 서식하는 자생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19일부터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주 주요 관광지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렛츠신화'(Let's SHINHWA)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투숙객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해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렛츠익스플로어', 스트레칭·필라테스 등 웰니스를 경험하는 '렛츠리셋', 오름과 송악산을 직접 걸으며 제주를 마주할 수 있는 야외 체험 '렛츠클라임', 리조트 인근 5㎞ 코스를 달리는 '렛츠런'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제주신화월드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관광지 입장료와 개인 비용은 별도이며,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트 내부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제주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한라산 탐방로의 입산 마감 시간이 다음 달부터 탐방로에 따라 최대 3시간 앞당겨진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탐방시간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탐방로의 입산 시작 시간은 오전 5시로 같다. 입산 마감 시간은 어리목·영실 탐방로가 낮 12시, 성판악·관음사 탐방로가 오전 11시 30분, 돈내코 탐방로가 오전 10시다. 현재 적용 중인 하절기 시간보다 어리목·영실은 3시간, 성판악·관음사와 돈내코는 각각 1시간 빨라진다. 최종 하산 시간은 동능정상 오후 1시 30분, 진달래밭대피소·삼각봉대피소 오후 3시 30분, 윗세오름 오후 3시, 남벽분기점 오후 2시다. 관리소는 일몰 전 탐방객이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탐방객에게는 산행 전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기상정보와 탐방로 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방한복과 아이젠, 여벌옷, 온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서귀포 농촌 마을 신규 여행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촌(村)스러운 촌(村)플레이' 2차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과 개천절·한글날 등 10월 연휴를 앞두고 서귀포를 찾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마을과 여행사가 함께 개발한 신규 로컬 체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상품은 '머체왓숲에서 만나는 원데이 산림치유', '하례 망쟁이바다 바릇잡이 놀이', '하례마을 일상 탐방-별씨마을 탐험 놀이', '다정한 동백 생활' 등 4종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 예약과 릴레이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인 이더라운드 예약 채널(https://eatarou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추석과 10월 연휴를 앞두고 서귀포 마을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가 정성껏 준비한 신규 상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을 연휴 동안 서귀포의 아름다운 숲과 바다, 마을이 주는 깊은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10월 10일 제주시 김녕해수욕장과 구좌체육공원 일대에서 해변 스포츠 축제 '2026 제주 비치 게임즈'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존 해양레저 축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메인 경기는 110분 동안 4개 스테이션을 수행하는 3인 1조 혼성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되며, 행사장 일대에 조성되는 4개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경기는 기능성 트레이닝의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포맷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전문 선수만을 위한 고난도 경기가 아닌, 평소 기능성 트레이닝과 다양한 운동을 즐겨온 일반 동호인도 도전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난이도로 경기를 설계할 계획이다. 경기 외에도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로스핏·요가·패들보드·피트니스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기능성 트레이닝과 스포츠 관련 브랜드 홍보·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makia.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경기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세계 각국의 카이트보딩 선수들이 제주 바다에서 바람을 타고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 일원에서 '제4회 제주국제슈퍼컵 카이트보딩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선수 250명이 참가해 카이트포일과 윙포일, 트윈팁 보드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보다 참가 국가는 5개국, 선수는 50명 늘었다.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을 합하면 대회 기간 1000명 이상이 종달리 해안을 찾을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했다. 카이트보딩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연 모양의 카이트와 보드를 타고 물 위를 달리는 해양레저스포츠다. 빠른 속도로 수면을 달리면서 도약과 공중 동작 등을 선보이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포뮬러 카이트'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중 날개를 이용해 보드를 수면 위로 띄워 달리는 카이트포일을 비롯해 윙포일과 트윈팁 보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종달리 해안은 우도와 성산일출봉, 지미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안정적인 바람이 불며 비교적 큰 파도가 적어 카이트보딩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제주도는 제주해양경찰서와 함께 해상 통제선을 운영하고 구조
가을 산행철을 맞아 제주지역에서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산행 중 실족하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10일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산행 전 기상 상황과 일몰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2547건이다. 이 가운데 가을철에 발생한 사고가 650건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을 보면 길을 잃는 등 조난사고가 1385건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실족·추락 386건(15.2%), 개인질환 272건(10.7%), 탈진·탈수 97건(3.8%), 저체온증 15건(0.5%), 낙석 6건(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실족·추락사고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실족·추락사고는 107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118건의 90.7%에 달했다. 산악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도 뚜렷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1245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
제주 동부지역의 오름과 곶자왈, 마을을 하나로 잇는 33㎞ 길이의 생태탐방로가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202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에 '송당 ㅁ+ㆍ실길(송당 마실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실'은 '마을 나들이'를 뜻하는 제주어로, 송당 마실길은 송당리 일대 8개 오름과 송당곶자왈, 마을의 자연·문화자원을 연결했다. 탐방로는 천년의 풍토길(13.45㎞), 백주또 새미길(10.2㎞), 소천국 두렁길(8.9㎞)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3개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데 약 7시간이 걸린다. 천년의 풍토길은 당오름과 송당마을, 송당곶자왈 등을 연결해 송당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백주또 새미길은 당오름과 송당본향당, 백주또부부 신당 쉼터 등을 잇는다. 이름은 송당본향당의 신인 '백주또'와 샘을 뜻하는 제주어 '새미'에서 따왔다. 제주의 마을에는 마을을 지켜주는 '본향신'(本鄕神)이 있고, 신을 모신 신당인 '본향당'(本鄕堂)이 있다. 신이 마을과 각 가정을 지켜주는 건 물론 농사와 해상 안전, 치병(治病), 산육(産育) 등을 관장한다고 믿는 본향당 신앙은 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된다. 소천국 두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