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의 독특한 지형과 습지를 품은 제주시 동백동산 일대에서 '제13회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축제'가 13∼14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백동산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습지의 현명한 이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람사르습지 생태해설 탐방, 환경 토크쇼, 전통 지식 경연 및 숲속 보물찾기, 마을문화 공연 및 전시, 로컬푸드 장터 등이다. 일부 체험 행사의 경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축제 기간 방문객 이동 편의를 위해 함덕서우봉해변과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동백동산은 곶자왈의 독특한 지형과 사계절 마르지 않는 습지를 품은 생태계의 보고로, 자연 보전과 지역 공동체 상생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힌다. 축제 관련 세부 프로그램 안내 및 사전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동백동산 습지센터(☎ 064-784-9446)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오름 보호를 위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물찻오름이 한시 개방된다. 제주도는 19∼23일 5일간 열리는 '제19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서 물찻오름 한시 개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물찻오름 탐방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운영된다. 다만 회당 25명씩 하루 총 150명으로 탐방 인원을 제한한다. 또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한라산둘레길 6구간의 시험림길 탐방과 숲속의 작은 음악회, 숲 체험 행사, 참여형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려니숲길 열린무대(붉은오름 입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사우스카니발, 클래지팝콘, 위티, 타지, 디어, 루다 등이 참여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시울림&예그리나의 무용 시극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사려니숲 아카데미, 나무 키링 만들기, 소원 리본 달기 등 사려니숲의 특색을 살린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064-750-2291, 2540, 2543)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지난해 행사에는 2만여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의 국가유산을 집중적으로 탐방하고 체험하는 '제주 국가유산 주간'이 운영된다. 5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제주 국가유산 주간은 올해 총 3회 운영된다. 1차는 6월 22∼28일, 2차는 8월 24∼30일, 3차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이번 1차 국가유산 주간은 '제주의 사람들'을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생활문화, 마을 공동체 등 제주 사람들의 삶이 깃든 국가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상설 프로그램으로 '시크릿 미션 레이스'가 마련된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 지점을 직접 찾아가 임무를 수행하고 도장을 모아 '암호(시크릿 코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도장 찍기 탐방(스탬프투어)과 연계해 국가유산을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월 23일과 25일에는 '탐라원정대'가 운영된다. 국가유산 해설사와 함께 제주의 이야기를 따라 국가유산을 깊이 있게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차별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을 통해 유산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는 심화형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향사당 방문자센터에서는 국가유산 주간 동안 탐라모꼬지가 열린다. 탐라모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형 한류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26 Purple Week in Jeju'(2026 퍼플 위크 인 제주)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문화를 사랑하는 한류 팬들이 제주 곳곳의 한류 명소와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기획됐다. 참가를 원하는 한류 팬은 제주국제공항 1층 1번 게이트에서 스탬프 북을 수령한 뒤 제주 전역에 마련된 24개 스탬프 지점 등 31개 한류 관광지를 방문해서 여행하면 된다 공사는 2개 이상 스탬프를 찍어 제주공항 1층 1번 게이트를 찾은 참가자에게 이번 행사 한정 선물을, 제주 여행자센터를 방문한 선착순 150명에게는 제주 특산물로 만든 과자와 라면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아울러 공사는 행사 기간인 오는 10일과 19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고씨주택'과 '케왓'에서 제주 로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김밥 만들기 클래스와 자개 공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한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6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생태탐방로에서 성인 대상 무료 숲 치유 프로그램인 '곶자왈 숲 사이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곶자왈에서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휴양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간 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 숲끈놀이, 걷기 명상, 해먹 체험, 자연물 징검다리, 목판 상장 만들기, 마음 꽃차(허브차) 마시기 및 소감 나누기 등이 운영된다. 참가 인원은 회차별 20명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은 교래자연휴양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 인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 분홍 산철쭉 물결이 펼쳐져 '산상화원'의 절경을 선사하고 있다. 2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길게 꽃을 피우는 산철쭉은 해발 1500m 영실 일대에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현재 해발 1700m 일대로 올라가고 있다. 산철쭉은 오는 10일께 해발 1700m 선작지왓 일대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전했다. 이에 앞서 털진달래는 4월 중하순께 개화하기 시작해 5월 중순 절정을 이뤘으며, 털진달래가 진 자리를 산철쭉이 이어받아 꽃을 피우고 있다. 산철쭉과 털진달래는 5∼6월 한라산의 비경을 만들어내는 대표 봄꽃이다. 두 꽃은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가 쉽다.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는 게 털진달래이고, 잎과 꽃이 함께 있는 게 산철쭉이다. 또 산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이 있어 노루 등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보강했기 때문에 탐방할 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2023년 12월 29일 입구 부근에서 낙석이 발생해 폐쇄됐다가 정비를 마치고 2년 5개월 만인 오는 30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재개방을 하루 앞둔 29일 찾은 만장굴에서 종전과 가장 달라진 부분은 약 1㎞ 길이의 공개 구간에 관람 데크가 설치됐다는 점이다. 탐방할 수 있는 전 구간이 데크 설치로 평탄화돼 걷기 편해졌으며, 입구의 계단만 내려오면 유아차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이전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만장굴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며 "예전에는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데다가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서 탐방객들이 넘어질까 봐 바닥만 보며 걸었는데, 이제는 걷기 편해서 내부를 좀 더 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낙석이 발생했던 위치와 낙석 위험도가 높은 구간에는 안전 시설물이 설치됐으며, '낙석 주의' 안내판이 세워진 곳도 있었다. 동굴 내부 조명은 종전보다 밝기를 낮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해 자연 그대로의 분
제주관광공사는 '2026 더-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가을철 대표프로그램인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를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골프장 일대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자전거 수입·유통 기업인 파라마운트,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과 기획한 이번 행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참여형 스포츠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자전거·미식·여행을 결합한 제주형 체류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9월 12일에는 중문골프장을 활용한 미니벨로 라이딩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약 100만㎡ 규모 중문골프장 코스를 활용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바이크 대회와 미니벨로 체험·시승 존, 베스트튜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문골프장 주차장에서는 교촌F&B와 연계한 치킨 시식 등 K-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9월 13일에는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천제연폭포와 주상절리, 강정항 등을 잇는 중문 해안도로 감성 라이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www.minivelofesta.com)를 통해 판매되며 행사 세부 내용은 '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제주의 국가숲길인 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탐방이 16일 시작됐다. 오는 10월 31일까지만 탐방이 허용되는 이 길의 길이는 어승생악에서부터 사려니숲까지 9.4㎞이다. 이 가운데 약 5.5㎞ 구간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조성한 시험림이어서 시험림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시험림 구간은 탐방이 통제됐었으나 제주도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협의해 2022년부터 일정 기간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시험림길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잘 어우러진 동·식물의 보고다. 이색적인 풍광을 제공하는 하늘길과 국내에 식재된 삼나무와 편백의 대부분을 공급한 채종원, 클론보존원 등 산림 조성의 역사도 엿볼 수 있는 길이다. 시험림길은 산불조심기간인 매년 11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으로 집중되는 탐방객 분산을 유도하고, 생태·지질·산림과 역사·문화·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지난 201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조성된 9개 한라산둘레길은 2022년 산림청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한라산둘레길이 이들 길을 관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제주의 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청정 자연 속에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삼다수 그린로드: 물이 만든 길을 걷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2일과 다음 달 19일에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9월에는 학교 단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스는 제주삼다수 공장∼삼다수 숲길이며 명상, 아로마 치료, 촘항(제주 전통 물항아리) 만들기, 돌 쌓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성인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의 경우 도내 학교별 단체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삼다수 견학 공식 홈페이지(https://www.jpdc.co.kr/samdasootour/index.htm)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제주지질공원해설사협회, 교래삼다수마을이 함께 진행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모두 다음 달 24일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는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12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민과 관광객 이용 수요를 반영해 폐장을 늦춰 개장 기간을 지난해(6월 24일∼8월 31일)보다 6일 늘렸다. 지난해까지 해수욕장별로 달랐던 운영 기간도 12곳 모두 동일하게 맞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을 갖춘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편의용품 이용 가격은 12개 해수욕장 모두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3년째 동결한다.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특화 해수욕장 '펫 비치'(Pet Beach)도 운영한다. 도는 물놀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수욕장 안전 관리 인력을 지난해 288명에서 27명 늘린 315명을 투입한다. 개장 전 소방, 행정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도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목표를 지난해(144만여명)보다 약 10% 많은 160만명으로
제주의 독특한 자연자산인 오름(화산체) 보호를 위해 일부 오름에서 야영과 취사 행위가 금지되고, 차마(車馬) 출입도 통제된다. 제주도는 오름의 생태·경관 훼손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한 고시를 8일부터 별도 해제 고시일까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은 가문이오름, 노꼬메큰오름, 노꼬메족은오름, 다랑쉬오름, 바리메오름, 저지오름, 개오름, 거미오름, 골체오름, 구두리오름, 까그래기, 남산봉, 낭끼오름, 대병악, 도청오름, 돌오름, 마은이, 물메, 물영아리, 바농오름, 새별오름, 영주산, 유건에오름, 이승악, 족은바리메, 쳇망오름, 후곡악 등 오름 27곳이다.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오름 내 임도에 자전거·오토바이·말 등이 다니면서 숲길과 문화자원 등이 훼손되고, 정상부 캠핑으로 생태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륜 오토바이(ATV) 이용 등 여가 활동으로 인한 자연훼손 민원도 이어졌다. 다만 군사 목적 출입, 국·공유지 임차인과 관리자의 영농 활동, 오름 생태·경관 보전사업, 자연재해 예방과 응급대책·복구, 국유림 및 산림 관리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제주도는 단속 근거를 마련해 오름을 체계적으로 보